기독신문: “여성선교사 활용 범위 넓혀야”

〈현대선교〉 특집서 여성리더십 강화 강조

한국선교연구원(원장:홍현철 선교사)이 최근 발간한 선교전문지 <현대선교>에서 ‘여성과 선교’를 주제로 특집을 마련, “한국선교가 발전하려면 여성선교사의 활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선교>에 ‘한국 여성선교사의 타문화권 사역 역사와 당면과제 연구’를 주제로 기고한 이정순 박사(아신대 중동연구원 수석연구원)는 “한국선교 타문화권 사역의 시작은 여성선교사였던 김순호였으며 한국선교역사에서 여성선교사들이 감당했던 사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그러나 한국교회 선교역사에서 여성선교사들의 이름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이처럼 여성선교사의 선교학적 기여를 고려하지 않은 한국 선교 역사의 기록은 시정되어야 하며 독신 및 기혼 여성선교사의 이름과 사역이 분명히 기록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이 박사는 “여성선교사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제도적으로 리더십을 분배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신 여성사역자가 가족 없이 혼자라는 이유로 후원금을 삭감하거나 지원을 끊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녀 학비를 제외하고 지출되는 사역비는 거의 비슷하므로 남성선교사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여성사역자의 리더십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한 조명순 선교사(한국형선교개발원 대표)는 “선교계를 포함한 기독교계에서 여성 리더들의 확장과 발전은 아직 미미하다”면서 “여성으로서 선교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이들은 전문성과 탁월함을 보이고 여성특유의 따뜻함과 겸손함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과 선교:이슬람 선교에서 여성들의 역할과 전망’을 기고한 김신숙 선교사(총회세계선교회 주 이집트)는 “특히 한국 여성선교사는 이슬람 선교를 감당하는 중요한 동력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여성선교사들은 이슬람권 지역인 아프가니스탄과 예멘에 처음 들어가 개척하는 등 이슬람 지역 개척 선교에 앞장섰다”면서 “지금도 이슬람 주요 개척지역에는 여성사역자들이 더 많고 교육사역에서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알렸다.

선교전문지 <현대선교>를 편집한 문상철 목사(전 한국선교연구원 원장)는 “여성 리더십을 존중하는 것은 혁신성과 관련이 있다”면서 “여성리더십을 존중할 때 고정관념의 제한을 뛰어넘은 창의성있는 선교사역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기독신문 노충헌 기자

관련 글(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