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성장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정부의 집중 단속이 시작되다

554호 – 아제르바이잔: 성장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정부의 집중 단속이 시작되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무슬림 개종자들 가운데서 성장하고 있는 교회를 집중 단속하기 시작했는데, 무슬림 개종자들로 구성된 교회는 아제르바이잔이 구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지난 1991년부터 개종자가 늘기 시작해 1991년에는 40명이던 성도가 현재는 1만8천명까지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무슬림 개종자들의 박해 실태를 감시하는 네덜란드 Open Doors 선교회의 한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한 무슬림이 기독교에 대한 조그만 관심만 표명해도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무슬림 가족들이 그 무슬림의 개종을 방해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기독교와 그리스도인들은 국가와 이슬람의 적인 아르메니아와 동등하게 간주되고 있는데, 아제르바이잔은 기독교(정교) 국가인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독립 투쟁을 벌여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독립을 쟁취하였으며, 현재는 나고르노-카라바크(Nagorno-Karabakh) 지역의 관할권을 놓고 유혈 영토 분쟁을 겪었었다. 비록 지난 1994년 아르메니아와의 휴전에 동의를 하였지만 영토 분쟁과 민족간 갈등이 완전히 봉합된 것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제르바이잔 시민의 기독교로의 개종은 국가와 민족의 배신자로 간주되고 있으며, 언론과 방송도 이들을 배신자로 매도하고 있다. 이러한 압력 때문에 아제르바이잔 개종자 중 200여명이 교회를 떠났다고 네덜란드 Open Doors 선교회 관계자는 전한다.

이와 더불어 아제르바이잔 정부 당국자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알려진 사람들을 경찰 감시 명단에 올려 조직적으로 그리스도인을 괴롭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몇 명의 개종자들은 정부의 압력으로 직장에서 차별과 박해를 받고, 심한 경우에는 직장을 잃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교회는 정부에 공식 종교 단체로 등록한다고 할지라도 보안 요원들에 의해 종종 난입을 당하기 일수고,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배포하는 허가를 받기도 무척 어렵다고 한다.

아제르바이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복음 전파에 상당한 열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아제르바이잔인들의 언어인 아제리(Azeri)어로 된 구약 성경이 지난 2004년에야 출간되었다.

이런 현재의 그리스도인 박해 상황은 이전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 받던 박해와 흡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시 모든 기독교 활동이 금지되었던 상황에서 러시아의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지속적으로 전파하여 교회의 성장을 가져왔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리적으로 강대국인 러시아와 이란 사이에 끼여 있으며, 비교적 영토가 작은 나라로 전체 인구는 약 8백만 명이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수세기 동안 여러 나라에 정복당하여 왔는데, 최근의 독립 쟁취와 엄청난 석유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절반이 빈곤층으로 살아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헤이다르(Heydar)와 그의 아들 일한 알리예브(Ilhan Aliyev)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데, 일한은 현직 대통령이자 집권당의 지도자이며 국영 석유 회사의 부회장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정치와 경제를 주름잡고 있다.

일한 대통령은 지난 2003년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당시 투표자에 대한 위협, 폭력 그리고 언론의 편파 보도 등 갖가지 선거 부정이 행해졌다고 서구 세계는 보고 있다. 그 당시 선거 결과에 대한 항의 시위가 있었지만 경찰에 의해 폭력 진압되었고 그 와중에 많은 사람이 다치고 체포되었다.

(출처: Journal Chretien, 2007년2월7일)

기독교로 개종한 개종자들에게 가해지는 정부와 무슬림들의 조직적 박해와 차별을 그리스도인들이 잘 이겨내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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