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무슬림 난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다

926호 – 유럽에서 무슬림 난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다

최근 유럽 전역에서 수백 명의 무슬림 난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였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다고 유럽의 교회 지도자들이 밝혔다.

오스트리아의 천주교 교회에는 무슬림 이주민 교인이 늘어나면서 교회가 난민들을 위한 신앙 지침을 마련하고 세례를 베풀고 있다. 독일과 영국의 교회들에서도 아프가니스탄, 이란, 시리아, 이라크, 방글라데시, 에리트리아에서 온 무슬림 난민들이 개종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인 통계는 없지만 유럽 각국의 교회들은 무슬림 난민들이 교회로 들어오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유럽에 있는 무슬림 난민의 규모는 아직 수백만 명에 불과하다.

영국의 일간지 Guardian은 유럽의 이슬람 사원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가난한 무슬림 난민들을 외면하였지만 교회는 난민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도움을 주어 왔다고 소개했다.

무슬림 난민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유는 진정한 회심에 의한 것에서부터 도움을 준 기독교인에 대한 감사의 표시, 그리고 망명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방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Guardian의 기사는 독일의 한 무슬림이 고국 아프가니스탄으로의 추방을 피하기 위해 기독교로 개종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반면 독일의 한 언론은 이슬람을 공부한 25세의 이란 출신 쿠르드인 무슬림이 독일과 폴란드 국경에 있던 난민 캠프에서 성경을 공부하고 기독교 목사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슬람에 대한 환상을 깨닫고 기독교인이 된 사례를 소개하였다.

독일의 베를린 인근에 있는 복음주의 루터교 삼위일체 교회(Lutheran Trinity Church)의 마르텐스(Gottfried Martens) 목사는 수백 명의 이란 출신 난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였으며, 자신의 교회는 페르시아어로 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회에서 개종한 한 이란인 개종자는 세례를 받으면 이란에 다시 돌아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세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슬람의 신은 분노에 차 있고 엄격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셨다고 고백했다.

독일에 있는 알파와 오메가 자유 교회(Alpha and Omega Free Church)는 2016년 수백 명의 무슬림 난민에게 세례를 주었다. 이란 난민의 기독교로의 개종은 난민 신청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그 이유는 개종자가 이란에 돌아가면 심각한 핍박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영국 리버풀(Liverpool)에 있는 성공회 교회도100~140명이 페르시아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Guardian에 따르면, 성공회 교단의 스미스(Sally Smith)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일어난 난민 개종 현상이 영국의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목사는 난민 중 일부는 망명 지위를 얻기 위해 세례를 받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유럽에서의 무슬림 난민의 개종은 지리적으로 유럽 땅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난민 개종자들에게는 여전히 위험이 따르고 있다. 이슬람을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한 난민들은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고립을 당하고 신체적 위협을 받기 때문이다. 독일 베를린 인근 복음주의 루터교 삼위일체 교회의 마르텐스 목사는, 무슬림 난민의 망명 심사를 통역하는 무슬림 통역자들이 의도적으로 이란인과 아프가니스탄인 개종자들의 망명을 탈락시키려고 방해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출처: WORLD News Service 2017년 3월 17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2.0’ 201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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