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이 마약 밀수꾼들에게 위협을 당하다

654호 – 파나마: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이 마약 밀수꾼들에게 위협을 당하다

 중남미 대륙은 마약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콜롬비아는 세계 코카인 공급량의 80%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파나마는 지리적으로 콜롬비아와 미국 사이에 위치하여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마약이 미국으로 유통되는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콜롬비아와 파나마 정부는 마약의 유통 단계를 막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 두 정부의 마약 퇴치 주 전선은 원주민 부족들이 살고 있는 정글 지역이다.

파나마의 정글 지역에 쿠나(Kuna)라는 원주민 부족이 살고 있다. 파나마의 카리브 연안에는 360개의 섬들이 위치해 있는데, 쿠나족(族)은 이 섬들에 흩어져 살고 있다. 쿠나족 주민들은 성격이 온화하며 바다에서 물로기를 잡으면서 생활한다. 이 카리브 연안의 한가하고 평화로운 섬들과 부족들 사이에서 살벌한 마약 거래와 유통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마약 밀매업자들은 종종 밤에 마약을 실어 나르는데, 부족민들은 이 광경을 목격해도 마약 밀매업자의 보복이 무서워 당국에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쿠나 부족은 마약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부족의 규칙을 정해놓았지만 쿠나 부족민들은 마약을 유통하면 자신들의 수입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을 받는다. 물론 쿠나 부족민들 가운데에는 이러한 유혹에 넘어간 사람들이 있고, 또 마약 중독에 빠진 이들도 생겨 났다.

쿠나족에서 활동하는 기독교 선교사들 중에 키스 포스터(Keith Forster)와 윌마 포스터(Wilma Forster) 선교사 부부가 있다. 이들은 37년 동안 쿠나족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사역을 하며, 쿠나족이 당면하고 있는 마약 문제를 보아왔다. 쿠나족 부족들은 선교사들과 쿠나족 기독교인들을 협박했고, 실제로 몇몇 기독교인들과 선교사들이 실종되어 발견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희생을 넘어 쿠나족 부족민 사이에서 기독교인들이 늘어났고 쿠나족 사역자들이 배출되었다. 쿠나족 기독교 공동체는 최근 백 명이 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이는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선교사들과 쿠나족 기독교인들에 대한 쿠나족의 적대감과 마약 밀매업자들의 위협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쿠나족 사이에서 복음의 영향력이 계속 산되고 있으며, 마약의 유혹에서 고통 받는 쿠나족 주민들이 하나님께 나아오고 있다.   

(출처: CBN News, 2009년 3월 3일, 한국선교연구원(kriM) 파발마 654호)

마약의 수렁과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에서 벗어나 많은 쿠나족 부족민들이 하나님께 나오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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