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슬림에 대한 선교적 고찰

2011년 12월 15일

김영남 교수(Krim 연구교수)

인간의 역사를 ‘이주’의 관점으로 보고, 현대 한국 사회에 이주해 온 무슬림의 현황과 정치 사회적, 종교적, 민족적 이해를 도모하며, 이들을 위해 어떠한 선교적 전략과 태도를 가져야 할지를 도전한다.

오로라클럽 영상 1

시작하는 말

인간의 역사는 이주의 역사다

1) 성경에서 이주 : 아담 추방이후의 역사
2) 무슬림의 이주 : 메카-메디나-북부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이슬람 제국 형성기), 유럽, 북미(2차 대전 이후), 극동아시아(20세기 후반)로 확산
3) 오늘날의 이주의 동기: 신앙의 자유, 일자리- 현대 이주의 주요 동기. 노동과 자본의 흐름

성경과 이슬람에서 ‘이주’에 대한 이해의 차이

1) 성경의 관점 : 구약: “히브리인”의 어원. 신약- 그리스도인을 땅에 잠시 거주하는 자(=순례자)로서 인식. ∴ 지리적 집착에서 벗어난 선교 거점 이동의 역사. 디아스포라의 선교적 역할
2) 이슬람의 관점: “히즈라(이주)”-성천으로 이해, 이주는 임시적인 것이 아니라, 정착하여 이슬람 영역(다르 알 이슬람)이 되게 하는 기본적 역할, 무슬림 이주민을 통한 성지로부터의 원심적 확장

무슬림의 한반도 유입의 역사

현대 한국사회에서 무슬림 定住 과정과 현황

한국전쟁 전후

1920년 대 러시아 혁명으로 망명한 터키 무슬림이 한국에 공동체 형성-1950년까지 서울 거주, 일본의 비호 받음, 이슬람 의례, 교육 등 이슬람 전통 유지 .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 군인에 의해 1955년 2명의 한국인이 무슬림으로 개종, 이들을 중심으로 ‘한국 이슬람 협회’ 결성

1970년대 중동 건설의 붐과 석유 파동

아랍세계와 교류: 기술과 자본, 인적 교류의 활성화 →파견과 정착

1990년대 이후 무슬림이주

-1989년부터 국내 노동력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시작된 외국인 노동자 이주가 1990년대 이르러 본격화되면서, 국내 거주하고 있는 이주 무슬림은 전체 이주민의10%를 차지,
-무슬림의 이주 양상의 변화: 유입 초기 노동자→ 유학, 새로운 사업자(자본력이 있는 장기 체류자들은 노동자에서 사업자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음). 한국에서 이주 무슬림자의 수가 증가할수록 대부분 그들을 상대로 하는 기업 무슬림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가족과 친척 초청 →장기 체류화 → 국내 사회 구성원에 영향.

이주 무슬림의 현실과 사회적응

․ 이슬람 문화와 종교의 독특성으로 인한 주요 갈등들: 언어, 의복, 음식, 예배- 불교, 유교권의 이주자들보다 한국 주류 사회에 더 적응 어렵고, 갈등이 큼․
.무슬림들은 그들 고유의 문화와 종교를 고수, 모국과 동일시하고 있음-어느 정도의 한국 문화와 접촉하며 변용이 있지만, 한국 주류 문화와는 다른 독특한 민족 공동체 형성
․ 이주 무슬림의 주요 특징: 민족보다 같은 종교, 문화에 따라 결합→독자적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정주자로 집단화-종교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결(이슬람은 공적 사적 분야를 통합)이슬람은 국가보다 종교가 우선-모든 무슬림은 움마의 구성원. 부족과 이슬람 공동체를 상위 두 부분으로 하여 하위 부분에 국가가 있는 U자 형태의 사회(일반 국가의 경우∩).
․ 국내 이주 무슬림의 응집성: 민족성보다 종교적 동질성이 우위→ 다민족사회보다는 종교다원화 사회를 부각 →이슬람의 독특성과 무슬림들의 집단적 응집성 때문에 국내 무슬림들은 주류사회와의 ‘차이’를 확인시키며 ‘차별’을 생산해내게 되는 기제가 될 수 있음 →외부의 차별성 의식 →더욱 집단적 결속 초래, 외부의 차별에 대한 배타성 →자기 결속- 사회적 통합 저해, 분리된 사회로 남아 사회갈등을 초래하는 사회적 악순환 발생
․ 사회적응력: 중앙아시아 >동남아계>비아랍 중동계 >남아시아계 >아랍계 -종교적결속력과 대비

강의를 마치며: 이주 무슬림들에 관한 선교적 과제

․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바른 이해 필요 :다르 알 이슬람(이슬람 세계)에서 샤리아 통치가 타자에 대한 전적 배제라는 그 원리의 정치적 의미를 무슬림들이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 심각한 문제
․ 무슬림의 문화코드를 잘 읽을 것․ 개종자 계량화에 조급해 하지 말 것․ 행함의 신앙을 보여줄 것-무슬림 윤리의 외면성→ 기독교인을 외면적인 것으로 평가
․ 개인의 영적 갈증을 해갈 해주는 공동체적 신앙: 수직적, 수평적 영성의 조화 필요
․ 배타적 자세에서 포용의 자세로 대할 것
․ 무슬림을 포함하여 여러 종교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이주자들이 정착하고 있는 한국의 다문화 사회에서 기독교가 해야 할 것은, 영적, 사회적 무력을 극복하고, 그러나 종교적 우월성이나 집단의 가치에 대한 편견으로 ‘차별화’라가 아니라, 사회에서 소통과 공존을 위한 평화의 전달자가 되는 것이다
.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평화’의 선언은 그를 믿는 신앙인들에게 맡기신 사명(Mission)이다(요20:21-23). 그것은 2천 년 전이나, 100년 전이나 오늘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미션이다.
․ 한국교회는 이주 무슬림 정착에서 오는 사회 변화의 역방향을 막기 위해, 분별력을 갖고 이주 무슬림들의 이중 결혼 같은 그릇된 행위는 문화적 차원이라고 옹호하지 말고, “예’와 “아니오”를 분명하게 말해야 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요청되는 것은 우리의 다원적 현실을 인식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타자에 대한 배제는 타자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에서 온다. 그러나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으며,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온전한 사랑은 모든 두려움을 내쫓는다(요일4:18).
․ 세계화의 거대한 흐름(macro-wave) 속에서 micro-wave같은 복음의 투과성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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