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용어: 비거주선교사(NRM: Non-residential Missionary)

현대선교1 (Current Mission Trends). 발행 : 1991년 12월 5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44.

선교사의 입국을 제한하는 민감한 지역에 있는 어느 종족이나 도시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그 지역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지만 거주하지는 않는 선교사를 말한다.

보통 비거주선교사는 사업가, 학생, 관광객 등의 신분으로 위장하여 그 지역에 출입한다. 예를 들어 이라크, 터키, 이란, 소련의 접경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독특한 무슬림 종족인 쿠르드족을 위해 사역하기로 했다고 하자.

그러면 이 쿠르드족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던 가운데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많은 투르드인들이 고용이민으로 독일에 와서 잡부로 일하였고 현재 상당수가 독일의 도시에 집단으로 모여 산다는 사실을 접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비거주선교사는 프랑크푸르트 같은 도시에 거주하면서 그들과 관계를 맺고 문화를 익히는 한편, 터키나 이라크에 있는 쿠르드지역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그 종족에 대해 조사하고, 후원교회에 알려 기도하게 하고, 은밀하게 복음을 전할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거주선교사의 개념이 대두된 것이 불과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역의 효율성을 평가하려면 좀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이라 한다.

한국교회의 현실에서는 이동하는 선교사를 이해하고 이동 비용을 얼마나 지원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아무래도 이런 사역을 자유롭게 하려면 무역업이나 자영업을 하는 신분이라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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