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계’ 선교회를 위한 품질관리

이 글은 Bridging Peoples 제 10권 2호(1991년 4월호)에 실린 Dr. Pate의 글을 Bridging Peoples와 필자의 허락을 받아 번역하여 실은 것입니다. Bridging Peoples는 O. C. International이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의 선교분과위원회와 로잔세계복음화위원회의 전략모임과 협력하여 2/3세계 선교회와 선교사들을 위해 계간으로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현대선교는 앞으로도 Bridging Peoples와의 특약으로 중요한 기사를 선별적으로 번역, 소개할 예정입니다.

현대선교1 (Current Mission Trends). 발행 : 1991년 12월 5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54-57.

Larry D. Pate
O.C.International, ‘2/3세계’국제 사역팀의 책임자, 선교학 박사.

오늘날은 선교에 있어서 범세계적인 동반자 관계가 일어나고 있는 시대이다. 선교회, 교회, 그리고 개인들이 공동의 선교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거와는 달리 세계의 곳곳에서 결합하고 있다. 그러나 종종 선의의 그룹이나 개인들이 재정이나 선교사역에 있어서 전적으로 신뢰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단체와 동역하는 경우가 있다.

인도복음선교회(EFI: Evangelical Fellowship of India)의 간사인 Francis Sunderaraj는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 회원들에게 지금 2/3세계 선교 프로젝트를 위해 북미에서 모금을 하는 사람들이 서구의 기부자들에게 충실하려고 하지 정작 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는 충실하지 않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을 바꾸어 놓는데 협조해달라는 호소를 하였다.

선교를 한답시고 기업가들처럼 행동하는 일부 사람들은 지역교회에 대한 의무를 회피함으로써 부도덕한 일에 연루되어 인도교회의 온전함과 중요성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이다.

인도선교협회(Indian Missions Association)는 최근에 그들의 사역의 일환으로 “선교회표준기구”(MSC: Missions Standards Cell)라는 기능을 만들면서 이 문제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이것은 세계의 선교지도자들이나 선교협회들이 본 따서 채택할 만한 흥미 있는 모델이다. 이 “선교회표준기구”(MSC)는 각 선교기관이 중요한 지침을 준수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데, 그 중에 중요한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구조적인 표준:

  1. 선교회는 정부에 등록된 단체이어야 한다.
  2. 선교회를 관리하는 이사회나 위임회의는 적어도 7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사회 회원들은 종신직일 수 없으며, 공식적으로 1년에 한번 이상 이사회
    를 개최해야한다.
  3. 이사회나 위임회의 회원의 최대 25%까지만 선교기관의 직원의 직무를 겸할 수 있
    다.
  4. 선교기관은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선교회의 정관에는 선교회의 해체에 대한 규정이 있어서, 선교회가 사역을 그만둘 경우 그 자산이 개인에게 이양되지 않고 다른 사역을 위해 이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재정적인 표준:

  1. 선교회는 간부의 직책을 맡은 사람의 친척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매년 감사를 받아
    야 한다. 감사자료와 회계장부는 요청이 있을 경우 이사회 회원들과 선교회표준기구(MSC)에 제출하여야 한다.
  2. 선교회의 최고 책임자나 그 친척은 선교회의 재정운용을 관리할 수 없다.
  3. 모든 헌금은 선교단체를 대상으로 해야 하며, 개인에게 주어져서는 않된다.
  4. 선교회의 급료체계는 선교회표준기구(MSC)의 “표준급료체계”와 공정하게 비교되어야 한다.
  5. 모든 예산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보통 세부항목에 규정된대로 지출되어
    야 한다. 사역비와 운영비(행정비, 자본비, 제경비)의 비율은 80:20 이하로 내려
    가서는 안된다.
  6. 최고행정책임자는 일년에 두 번 자신의 가족 자산을 선교회표준기구(MSC)의 양식으로 이사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7. 동산, 부동산에 대한 모든 서류, 영수증, 소유권은 선교단체의 명의로 귀속되어야
    한다.
  8. 이사회의 결의 없이는 주요한 자산의 구입, 판매, 양도, 처분, 기증, 임대, 대여를
    비롯한 어떠한 금융, 자산의 처리는 효력을 발할 수 없다.

관리 표준:

  1. 직원의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제도가 있어야 한다.
  2. 급료/승진은 영적인 면과 업무적인 면에서 설정된 성취 기준, 그리고 책임을 맡는
    정도에 따라 단계에 맞추어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직원과 이사회 회원에게는 급
    료체계서의 사본을 주어야 한다.
  3. 사회복지 계획(의료,은퇴 등)은 근무에 대한 보상책의 일부분이다. 정당한 절차를
    따라 통지한 후에, 직원은 급료의 동결이나 경력증명서의 발급 거부 등의 위협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선교단체를 떠날 수 있다.
  4. 직원의 훈련과 계발은 선교단체의 프로그램과 예산에 포함되어야 한다.

업무 표준:

  1. 단체의 목표설정은 적어도 2년에 한번 완료되어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목표의 달성도는 적어도 60%는 되어야 한다.
  2. 전체 직원 중 적어도 80%는 직접적인 선교지 사역에 관련되어야 한다.
  3. 가능하다면, 선교회는 선교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다른 선교기관과 협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협력 노력은 선교회가 표방하고 있는 목표의 일부이기도 하다.

공식 관계의 표준:

  1. 다른 선교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자 할 때는 해당 선교기관과 상의
    를 한 후에 진행하여야 한다.
  2. 공식적인 자료에는 다른 선교기관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을 실어서는 안된다. 모든 공식문서에 대해서 그 사본을 선교회표준기구(MSC)에 보내야 한다.
  3. 공식 문서에는 기부자에 대한 찬사, 기부자를 향한 배타적인 축복을 강조하는 부분적인 사실이나 약속을 실어서는 안 된다. 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의 업적을 자기 단체의 업적인양 보고해서도 안되며, 어떤 일이 다른 단체와의 동역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동역한 기관에 응분의 공을 돌려야 한다.

위의 표준목록은 전부가 아니고 또 원본과 정확히 같은 것이 아니지만, 여기에 실은 것은 대표적인 항목들이며, 각 항목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표준들을 게재는 하지만, Bridging Peoples는 꼭 이것들이 모두 바람직하다고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준을 정한다는 개념 자체가 2/3세계 선교운동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발전이다. 중요한 것은 이 요점들이 인도 선교운동의 상황 속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절실한 필요로부터 발전되었다는 것인데, 인도는 10,000명의 선교사를 배출하고 있는 나라이다.

선교회표준기구(MSC)를 통해서 인도의 선교운동은 인도선교의 온전함을 확보하기 위해 그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선교를 위해서 동반자적인 협력을 하기 원하는 사람은 동역하기를 원하는 단체에 대한 선교회표준기구(MSC)의 보증을 받고 협력하는 것이 좋다.

세계의 다른 지역의 선교지도자들도 자기 지역의 선교운동에 있어서 같은 문제를 극복하고자 할 때 이 모델을 고려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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