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종교다원주의: 선교신학과 선교훈련에 있어서의 쟁점들

* 이 글은 GMF가 개최하는 선교사 재교육 세미나 시리즈 중, 1997년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선교와 종교다원주의”라는 주제 하에 목산침례교회에 있었던 네틀란드 박사의 강의를 녹취 후, 정리, 편집한 것이다.(정리, 편집자: 안점식)

현대선교 11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와 종교다원주의”. 발행 : 1997년 12월 30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31-144.

헤롤드 네틀란드(Herold Netland)
해롤드 네틀란드는 일본의 전통문화가 강한 시골지역에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혼합된 종교들로 만연된 복합적 종교분위기 속에 성장했다. 그곳은 일본 평균 0.1%보다 기독교인의 비율이 더 낮은 곳이다. 후에 전통적 종교의 중심지이며 종교다원주의가 팽배한 쿄오토로 이사했다. 그는 한 기독교인이 요한복음 14:6(예수의 유일성)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일본 목회자들도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알았다. 네틀란드 박사는 일본에 선교사로 가기 전 존 힉(John Hick; 다원주의의 전도사, 클레먼트 대학 교수) 밑에서 박사학위을 취득하고, 선교사로 일하다가 1993에 귀국해서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머리말

현재 미국사회는 물론 유럽사회에까지 다원주의가 급속하게 퍼져가고 있다. 문화, 인종, 이념에 대한 다원주의 논쟁이 가장 큰 이슈들이다. 이 강의는 서구에서의 다원주의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다원주의는 단순히 서구의 문제만은 아니다. 인도, 일본, 대만의 상황이 미국과는 다르지만 다원주의 문제는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강의는 아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선교와 다원주의와 연관된 세가지 문제가 있다.

  • (1) 선교지에서 다원주의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종교다원주의로 갈등을 겪는 곳이 많다. 따라서 현지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2) 신학교, 선교학교 기간동안 다원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다원주의에 대한 교회 전체가 대표하고 있는 견해가 신학교에 주는 영향은 어떤 선교사가 되느냐를 결정한다.
  • (3) 다원주의의 영향이 교회 안에도 있다. 특히 서양, 미국의 복음적 교회 사이에도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고 있다. 다른 종교에 대한 견해가 선교관에도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서 구원의 유일성을 견지할 때에는 전도나 선교가 가장 중요한 사역이 될 것이고, 구원에 대해서 개방적이면 전도와 선교의 열정은 감소할 것이다. 이것은 또한 교회의 선교후원 자세를 결정한다.

기독교 선교를 일반적으로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간결한 설명이 마태복음 28:18-20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19절의 ‘제자를 삼으라’가 주된 명령으로서 모든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20절에서 말한 ‘분부한 모든 것’은 마태복음 1장부터 27장까지 전부를 포함한 것이다. 마태복음을 공부할 때 제자삼는다는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 선교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명제가 있다.

  • (1) 예수는 모든 문화와 인류에 대한 한 주(主), 한 구세주, 한 하나님이시다. 단순히 한 종교의 지도자가 아니다.
  • (2) 기독교인의 의무는 모든 종족, 문화, 세대에서 제자를 삼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현대 종교다원주의 논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위 사실을 반대하고, 심지어는 교회 내에서까지 기독론에 대한 논쟁의 초점이 되고 있다. 또한 타종교인을 개종시키는데 있어서도 이 사실들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것 때문에 기독교는 소위 배타주의적이란 주장이 존재한다. 혹자는 다원주의가 한때 유행하는 논쟁이라서 곧 지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종교다원주의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상호연관성의 증가로 문제가 더욱 가열되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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