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선교는 세계관의 변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현대선교 12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와 세계관”. 발행 : 1999년 10월 30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5-13.

이태웅
(사)한국해외선교회 이사장 및 한국선교훈련원(GMTC) 원장이며, 국제적으로는 세계복음주희협의회 선교위원회(WEF/MC) 회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선교학박사(D. Miss)를 취득하였다.

서론

성숙한 선교에 있어서 세계관의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그동안 여러모로 입증되었다. 만일 문화를 지도에 비유한다면, 세계관은 그 f지도상에 나타나 있는 것보다 더 심층적인 내용을 의미한다. 즉 그 나라의 정치, 문화, 경제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 어디인가를 알려주는 것과 비유된다.

따라서 지도만 보아서는 한 지역, 혹은 한 나라를 이해하기 힘든 것처럼 문화의 개념을 이해했다고 해서 한 선교대상지역, 혹은 종족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다. 더우기 이들을 변화시켜서 우리가 원하는 소기의 선교 목표을 달성한다는 것은 요원한 일이다.

결국 지도이외에 더욱 근본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그것은 곧 지도가 나타내고 있는 심층부분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우리는 세계관에 비교할 수 있겠다. 한 개인이나 집단의 신념과 가치관과 생각을 알려주는 세계관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인 복음화는 물론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선교가 지금까지는 선교사들이 현지에 정착하고, 문화에 적응하고, 열심히 사역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교의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은 선교사와 선교단체들이 선교대상에 대한 세계관을 파악함으로써 이에 적절한 선교전략을 세우고, 그들에게 적합한 메시지를 선포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이들의 세계관이 변함으로 말미암아 성서적인 성숙을 경험하고, 이에 따라 사회와 경제와 교육과 도덕의 변화까지도 뒤따르게 하는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물론 선교사가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는가는 회의적이다.  아무리 유능한 선교사도 한계가 있다.

세계관의 변화가 선교사에 의해서 주도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선교사가 세계관을 이해하고 외부자로서 자극을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내부자에게 세계관의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데 있어서의 역할은 결코 과소 평가할 수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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