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언: 선교학적 연구 방법론

현대선교 18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학적 연구 방법론”. 발행 : 2015년 6월 22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5-6.

문상철
현대선교 편집인 문상철 박사는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TEDS)에서 선교학을 전공 (Ph.D. in Intercultural Studies)했으며, 한국 선교 연구원(kriM)에서는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search의 집필편집위원(contributing editor),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WEA MC) 협동위원, 세계선교학회(IAMS)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방법론은 학문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새로운 이론이 생성되고, 수정되는 것이 연구 방법론의 정립을 전제로 해서 이루어진다. 연구 방법론이 정립되지 않은 가운데 나오는 주장들은 개인적인 경험만을 반영할뿐, 객관적 이론화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다.

지금까지 선교학적 연구는 다른 학문의 분야에 비해서 전문적으로 연구 방법론을 정립하지 못한 느낌을 준다. 연구 방법론이 분야별로 세부적으로 발전하지 못했고, 오래 전에 구축된 기초적인 연구 방법론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 느낌을 준다.

한국 선교학자들과 선교사들도 연구 방법론의 정립을 필요로 한다. 연구 방법론이 탄탄하게 정립되고 보급된다면,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선교학적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선교 18호는 선교학의 여러 분야별로 연구 방법론을 정립하고자 하는 시도를 했다. 선교학적 연구의 토대에 대해 토론하는 한편, 선교 신학 연구, 선교 인류학을 비롯한 경험적 연구, 타종교 연구, 지역학 연구, 역사 서술적 연구, 내러티브 연구에 있어서 방법론적 이슈들에 대해 여러 연구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나누고 있다.

선교학적 연구의 한 사례로서 우수 논문 한 편을 소개하며, 선교사의 글 쓰기와 관련해서도 한 편의 글이 나누어진다. 디브리핑에 대한 양적조사의 결과도 그 내용과 함께 경험적 연구의 한 사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선교 18호를 계기로 국내에서 선교학적 연구 방법론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나아가서 선교사들의 경험이라는 구슬이 이론이라는 보배로 잘 꿰어지는 일이 활발히 일어나서 궁극적으로 한국교회가 선교를 더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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