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사 디브리핑의 현황과 인식 조사

현대선교 18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학적 연구 방법론”. 발행 : 2015년 6월 22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207-236.

유희주
저자는 한국선교연구원의 상임연구위원과 터닝포인트 회복상담센터의 상담사이며,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I. 서론

1. 연구의 배경

1979년부터 말린 넬슨 (Marlin L. Nelson)이 한국 선교의 현황을 통계적으로 조사했을 때 한국 선교사는 93명이었으나, 한국선교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말 기준으로는 20,46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선교사 숫자를 통계적으로 조사한 이후로 약 35년 동안 200배의 성장을 한 것이다. 증가율 면에서 보면, 1980년대에는 29.8%로 폭발적이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는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2013년의 연평균 증가율은 1.90%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교회 성장과 함께 폭발적 선교사 증가세를 이루었던 지난 20년과는 달리 증가율이 급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Moon, Yoo, & Kim 2015, 84).

이런 현상에 대해서 한국선교연구원의 문상철 (2012)은 “한국선교운동은 수직 상승기를 벗어나 조정기에 접어들었다. 지속적 양적 성장을 위해서는 질적 성숙 (maturation)을 다져야 한다”고 말한다 (Moon 2012, 84).

박찬일 (2008)은 양적 성장의 시기에 선교사에 대한 지원과 돌봄을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조정기에 접어든 한국선교는 지금이야말로 질적 성숙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선교사 멤버케어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다방면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선교사들이 선교사역을 잘 하도록 지원하고, 필요를 채워주는 선교사 멤버케어의 의의와 중요성, 목적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언급하고 있다 (O’ Donnell, 2002, 2004; Gardner, 2009; 이현상, 2009; 김경미, 2004; 이은하, 2013).

이은하 (2013)에 의하면, 선교사들이 파송 전에는 심리검사나 훈련과정에서 상담관련 교육을 많이 받고 있으나, 파송 후에는 심리적 케어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들어 각 선교단체들은 멤버케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허입 단계와 안식년에 들어온 선교사들의 심리검사 실시, 사역디브리핑, 위기 디브리핑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미 시스템을 갖추어 가면서 실천해 가는 단체들도 있지만, 아직 인식의 부족, 인력과 예산의 부족 등으로 인하여 선교사들의 심리적인 돌봄까지는 손이 미치지 못하는 단체가 많은 실정이다. 연구자가 만난 여러 선교단체의 멤버케어 담당자들은, 디브리핑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어떻게 실시해야 할지를 몰라서 고민하고 있었다.

이에 연구자는 파송후 선교사, 즉 해외에서 사역하고 돌아온 선교사들의 심리적 돌봄 차원에서의 선교사 디브리핑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이전에 디브리핑의 현황 및 선교사들의 인식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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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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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상철 (1998). 한국에서의 선교사 탈락: 선교 행정가들의 견해. W. D. Taylor (편). 잃어버리기에는 너무 소중한 사람들. 서울: 죠이선교회 출판부,  (원저 1997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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