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가의 비전과 선교사의 글쓰기

현대선교 18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학적 연구 방법론”. 발행 : 2015년 6월 22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153-183.

엄주연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TEDS)에서 선교학을 전공(Th.M in Intercultural Studies)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소재의 Oxford Centre for Mission Studies에서 선교학 박사(Ph.D.) 과정 가운데 있다. 현재 한국선교훈련원(GMTC)에서 원목과 교수 및 『선교연구』편집인으로 섬기고 있다.

내용 목차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이 세상 어느 골목의 어느 모퉁이에도 고유한 삶의 지혜와 지식이 켜켜이 쌓여 있다. 인류의 역사는 아마도 이러한 지식의 축적의 역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간의 경험과 사색은 가치관과 세계관의 원천이 되었고, 그 지식은 위대한 인류의 문명을 만들어 냈다. “살며 배우며 사랑하며”(Living, Loving, and Learning)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레오 버스카글리아(Leo Buscaglia)는 “올바른 지식은 인생을 항해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한바 있다.

선교사가 어느 지역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은 단순히 효과적인 선교 사역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얻는 차원을 넘어 그들과 함께 순례자로서의 인생을 항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삶의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그가 체득한 삶의 지혜와 지식에 대한 기억 정보가 문서화될 때 비로소 그의 기록은 역사적 사실로 확장될 수 있다.

선교사의 선교 현장에서의 생활과 사역에 대한 기록은 곧 한 시대의 기독교 선교의 일면을 엿보게 하는 값진 기록 유산이 된다. 선교사의 글쓰기는 역사적 진실과 망각 사이의 투쟁의 산물이다. 선교사의 글쓰기의 본질은 바로 현대 기독교 선교 공동체의 가치 있는 기억을 다음 세대로 전수하는데 있겠지만, 현재의 전략과 선교학의 재구성 그리고 선교사 개인과 공동체의 변화와 성숙의 목적도 배제할 수 없다.

필자는 이 글에서 이와 같은 전제를 갖고 진리/신학, 이론/연구, 전략/실천의 통합과 균형을 추구하는 선교사의 글쓰기, 지역 전문가의 비전과 선교사의 핵심 역량, 현대 지역 연구의 발전 과정과 지역 연구를 위한 진단 질문, 선교사의 글쓰기의 가치와 목표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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