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운동의 지속과 재생산

현대선교 19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운동의 지속과 재생산”. 발행 : 2016년 12월 1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5-6.

문상철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 (TEDS)에서 선교학을 전공 (Ph.D. in Intercultural Studies)했으며, 한국선교연구원 (KRIM)의 원장 및 현대선교의 편집인으로 섬기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 Research의 집필편집위원 (contributing editor),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 (WEA MC) 협동위원, 세계선교학회 (IAMS)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교운동은 지속되어야 한다. 단순히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는 의미에서의 지속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재생산하면서 지속되어야 한다. 이러한 건강한 지속성과 재생산은 선교사를 통해서 문화를 넘어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한때 선교지였던 지역이 선교사를 보내는 운동에 참여할 때 선교운동은 새로운 차원에서 재생산되는 것이다.

이번 호 현대 선교는 선교사들의 헌신의 결과로 사역적인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제기된 여러 이슈들을 다루었다. 선교 동원과 참여라고 할 때 선교사의 본국 상황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제는 선교지에서 선교사를 발굴하고 모집하는 것과 관련된 동원과 참여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충성 박사의 논문은 이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선교사 훈련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선교지에서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질문이 되고 있다. 김종명 박사의 논문은 상황화라는 관점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강대흥 박사는 선교사 파송 구조에 있어서도 선교지 중심적인 사례로서 KGAM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사례는 벤치마킹을 할만한 좋은 사례라고 여겨진다.

아세안 상황과 관련된 두 개의 글은 2016년 5월 2일-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기독교연구원(CSCA)에서 발표된 논문들 중 고른 것이다. 문상철 원장은 지속가능성과 아세안에 대해서, 박상욱 선교사는 아세안 경제 공동체 시대의 권역 전략 수립에 대해서 다루었다.

이현모 박사는 선교사의 소명과 헌신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역사적으로, 실제적으로 다룬 논문을 특별히 기고했다. 그는 선교 사역에 있어서 소명을 실제적으로 이해하는 가운데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헌신과 준비를 해나가야 선교가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선교사 기고로는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사역하는 문대원 선교사가 아프리카 독립교회와 조상숭배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를 정리했다. 해외 기고로는 크레이그 밴 갤더 (Craig Van Gelder) 박사가 선교학의 미래에 대해 통찰력 있는 글을 쓴 것을 이천 목사가 번역하여 실었다.

글로벌한 관점에서 선교운동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끊임없이 재생산을 일으켜야 한다. 한국 교회의 선교적 책무는 선교운동을 국내에서 지속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교지에서도 선교운동이 일어나서 선교 동원, 훈련, 파송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재생산되도록 하는 것까지도 포함한다. 이런 확장된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은 즐겁고, 보람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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