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현지 교회의 선교 동원과 참여

현대선교 19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운동의 지속과 재생산”. 발행 : 2016년 12월 1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7-33.

이충성
이충성 선교사는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M.Div.)을 공부한 후 MBTS/KGLI에서 선교학 박사 학위(D. Miss.)를 취득하였다. 현재 X국에서 캠퍼스 사역 및 교회개척사역을 펼치며 현지교회와 선교협력 사역을 하고 있다.

I. 들어가는 말

선교동원이란 무엇인가? 선교 동원가 한철호는 “선교 동원이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적으로 각성하여 깨어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비전을 발견하여, 하나님의 세계복음화의 과업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참여를 위해 그 위치를 찾아 성취해 가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라고 말했다(한철호 2015).

계속해서 그는 선교 동원은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과정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또한 공동체의 관점으로 보면, 그 공동체가 세계 복음화에 사용될 것에 대한 비전을 발견하여 나갈 사람들과 자원을 발굴하고 훈련시키고 파송하는 전 과정을 말한다고 했다(한철호 2015).

선교 동원의 중요성에 대해 랄프 윈터(Ralph D. Winter)는 “선교 동원은 현지 선교사의 활동보다 중요합니다. 그것은 커다란 불에 뛰어들어 양동이로 물을 끼얹는 절망적인 여러분의 몸부림보다 백 명의 잠자는 소방대원들을 깨우는 것이 나은 것과 같습니다.”라고 말했다(Larry Reesor 2015).

전체적인 선교의 구조 속에서 선교 동원 사역(Mission Mobilizing Ministry)은 세계 기독교 운동을 진전시키는데 필수적이며, 선교의 역사 속에서 그들의 독특한 역할이 있었다(Ralph D. Winter 2010: 494).

역사적으로도 ‘케임브리지 7인’은 중국에 파송되기 전에 1년 동안 영국의 대학들을 돌면서 동원 사역을 하여, 그 결과로 무려 5백명 이상의 선교사가 배출되었으며, C.T 스터드의 형인 죠지 스터드는 선교사로 나가지 않았지만, 영국과 미국에서 선교사를 동원하는 사역을 감당하였다(Ralph D. Winter 2010:495).

그런 면에서 선교사로 직접 현지에 나가는 것과는 별개로 본국에서 선교 헌신자들을 발굴하고 훈련하며, 그들을 파송할 수 있는 교회를 준비시키는 사역이 ‘선교 동원(Mission Mobilization)’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과정 중에서 선교 헌신자와 교회가 선교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선교 참여(Mission Participation)’이다.

이런 선교 참여 과정 중 선교 헌신자는 소명을 분명히 하게 되고, 선교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한편 교회는 다양한 선교적인 경험을 쌓게 된다. 그런 면으로 ‘선교 참여’와 ‘선교 동원’은 동시에 일어나지만, ‘선교 동원’은 상대적으로 개인과 인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선교 참여’는 상대적으로 교회(혹은 단체)와 사역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정의 하에서 본 논문에서는 ‘선교 동원(Mission Mobilization)’과 ‘선교 참여(Mission Participation)’라는 단어를 혼용하여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비교적 많은 자료가 나와 있는 ‘선교 동원’보다는 ‘교회의 선교 참여’ 혹은 ‘선교하는 교회화’에 더 중점을 두고 전개해 나가려고 한다.1또한 본 논문에서는 ‘선교(Mission)’ 사회적 책임을 포함하는 광의적 정의보다 미전도 지역과 민족에 복음을 전하는 협의적인 정의에 국한하려고 한다. 필자가 광의적인 정의를 반대하는 견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화나 사회활동을 포함한 광의적 선교를 범위로 할 경우에는 소논문으로는 다 다룰 수 없는 방대한 범위가 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여건이 미비한 선교지에서 선교 헌신자 개인이 스스로 준비하여 선교사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선교지의 선교동원’을 위해서는 교회를 준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선교지의 교회가 어떻게 선교에 참여하고 선교사를 배출하는 ‘선교하는 교회’가 될 수 있는가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실제로 선교지의 교회들이 선교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선교 헌신자가 선교지의 환경 속에서 어떻게 선교를 준비할 수 있는지를 사례 위주로 연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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