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경제공동체 시대의 권역 전략 수립: Monitor 전략 모델과 Ghemawat 권역 모델의 융합 적용

* 이 글은 5월2-3일 방콕에서 열렸던 아시아기독연구원 (CSCA)의 제 11차 회의에서 발표된 글을 수정보완하여 싣는다.

현대선교 19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운동의 지속과 재생산”. 발행 : 2016년 12월 1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127-145.

박상욱
SIM중앙/동남아시아 (Central & South East Asia)필드의 권역 대표 (Regional Director)이다. 5개국에서 선교단체 스텝, 사무국장, 선교 목사, 신학 교수, 선교사로 섬겨왔고 현재 권역 내 6개 나라의 책임을 맡아 섬기고 있다.

I. 서론

한국 기독교가 고성장 시대의 패러다임에 근거하여 그간 배출한 선교사의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자 한국 교회가 기대해 온 커뮤니케이션의 내용은 사역중심 즉, 동작 중심인 경우가 많다.1Casse, Pierre. “Training for the cross-cultural mind Pierre Casse Washington, DC: SIETAR, 1979” in International Journal of Intercultural Relations 5(4): December, 1981. 407-410. 부연 설명하자면 이는 끊임 없는 이벤트와 그 보고를 통해 본국 교회와 후원자의 관심이 담보되고, 열정으로 다양화 된 사역의 다각화가 선교사의 인지도 제고와 후원에 연결 된다는 말이다.

지속적이면서 다양한 사역 활동과 이벤트의 창출은 일인 중심의 상하 구조일 때 용이하다. 단독 사역이 한국 목회자의 꿈인 상황에서 이에 부합해야하는 선교사들도 자신들이 최종 결정권을 갖는 단독사역을 갖는 것을 필연적으로 선호하게 된다.

본국 교회가 고속 성장하거나, 적어도 선교 예산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시행 착오의 학습 비용을 매몰 원가로 치고도 선교의 양과 질이 성장했었다. 자원의 낭비가 많았을지언정 소수의 선교사에게는 유효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만한 경영은 교회성장의 정체와 선교예산의 감소로 대변 되는 저성장시대에 새로운 접근을 해야 할 한국선교에 산적한 도전들을 던져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첫째, 새로 파송된 선교사들이 수 십년전 선교사들이 했던 시행 착오를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둘째, 아직도 전략적 접근보다는 1인 중심 사역이 선호되어 결과적으로 자기 자산 습득과 자기 사역화의 유혹과 위험이 은퇴 후까지 상존한다. 셋째, 이런 고질적인 거시적 상황이 개인주의적인 선교사들과 지역교회들의 미시적인 시각에는 파악하기 쉽지 않아 더욱더 한국 선교의 태생적인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 선교의 구조에서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출현은 무슨 의미를 지니는가? 각국에서 개인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의 경우에 현재로는 아세안 경제 공동체가 그 사역과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많은 선교사들이나 선교 단체가 희망적 아이디어와 선교적 포부들을 내놓고 있지만, 선교학적 당위성이나 원론적 전략 만으로는 실현 가능하고, 평가 가능하며, 지속가능한 구체적 방안들이 나오기 쉽지 않다.

이 글은 먼저 한국 선교 전략 수립의 장애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구로 차용한 전략수립 7단계와 권역 전략 5종을 융합하여 이를 필자가 섬기고 있는 권역의 전략수립 과정에 적용하면서 그 과정을 질적 연구로 기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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