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세계선교의 균형

현대선교2 (Current Mission Trends). 발행 : 1992년 7월 25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9-20.

래리 D. 페이트(Larry D. Pate)
Larry D. Pate는 O. C. International의 2/3 세계 선교사역 책임자이다. 그는 1984년에 현재의 직책을 맡기 전까지 방글라데쉬에서 6 년간 선교사로 일했으며, 2년간 Southern California College의 선교학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풀러신학교의 세계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D. Miss) 학위를 받았다.

“너희는 열국을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 생전에 내가 한 일을 행할 것이라 혹이 너희에게 고할찌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합 1:5)

만약 2년 전에 공산주의 국가들이 급속도로 몰락할 것이라고 누군가가 예언했다고 하면, 아무도 그것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전세계적인 힘의 균형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 변화는 교회에 대단히 의미 있는 것이다.

세계의 정치적인 힘의 분포도가 새롭게 그려지듯이, 선교사의 활약상도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다수의 인종언어학적인 집단으로 구성된 수많은 국가들이 갑자기 외부에 대해 열리고 있다. 동시에 하나님은 그 동안 기대하지 않았던 진영으로부터 선교사업에 가담할 새로운 세력들을 일으키고 있다.

서구 세계가 그 정치적인 힘은 강화하고 있는 반면, 영적인 힘은 비서구 세계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그 어떤 분야보다도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의 교회들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선교운동에서 더욱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바로 이러한 비서구 세계의 선교적 움직임이 자라가고 발전하는 것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현재의 2/3세계 선교에 대한 연구

여기에 보고된 정보는 최근의 2/3세계의 개신교 선교운동에 대한 두 가지 연구의 결과이다.1이 선교운동을 설명하기 위해 이 용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Larry D. Pate의 From Every People: A Handbook of Two-Thirds World Missions with Directory/Histories/Analysis(Monrovia, Calif.: MARC/World Vision International, 1989), pp. 12-14.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 첫번째 연구는 2/3세계 선교연구에 있어서는 가장 큰 작업이었는데, 제 2차 마닐라 로잔대회를 준비하면서 로잔세계복음화위원회의 전략연구모임이 후원한 것이었다.

이 정보는 From Every People: A Handbook of Two-Thirds World Missions with Directory/Histories/Analysis(Larry D. Pate, MARC, 1989)라는 책으로 출간된 적이 있다.2Pate, From Every People, ibid. 두번째는 최근에 O. C. International(舊 Overseas Crusades)의 2/3세계선교사역부가 해낸 것으로, 서구 선교기관에 소속되어 일하는 2/3세계 개신교 선교사에 대한 연구였다.3이 연구와 관련된 숫자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선교사라야 한다: 첫째, 인종언어학적으로 비서구인 부모 사이에 태어나서 비서구 국가에서 성장하여야 하고, 둘째, 서구 선교회에 의해 정식 선교사로 임명을 받아 파송되어야 하고 (즉, 선교회의 현지 직원이나 고용인이 아니어야 함), 셋째, 자신의 모국어 이외에 다른 한 언어로 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는 이 두 연구의 정보를 결합해서 1990년 말 기준으로 그 통계 정보를 개정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2/3세계로부터 일어나고 있는 개신교 선교운동의 아주 포괄적인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이다.

2/3세계 선교의 극적인 성장

요약: 1980-1990

우리의 연구에 의하면, 비서구세계의 개신교 선교운동은 계속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2/3세계 복음적인 교회의 연 성장율도 6.7%나 되지만, 2/3세계 선교운동은 (거의 대부분 복음적인 선교운동 만을 분류해서) 연 13.3% 씩 성장하고 있다.4P. J. Johnstone, Operation World(Bromley, Kent, England: STL Publications, 1986), p. 35. 이것은 줄잡아 10년마다 248%의 놀라운 성장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표 1은 지역별로 1980년부터 1990년까지 2/3세계의 개신교 선교사들의 수적 증가를 나타낸 것이다. 아시아는 1990년 선교사 총수가 22,497 명으로 추산되며, 2/3세계에서는 선교사가 가장 많다.

그 다음은 아프리카로 선교사 총수는 19,097 명으로 추산된다. 선교 활동에 있어서 새로운 물결을 경험하고 있는 남미 출신으로는 3,874 명의 선교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오세아니아는 689 명으로 추산된다.

2/3세계 선교사의 전체적인 증가는 도표 1로부터 나올 수 있는 것이다. 2/3세계 선교사 총수는 1980년에 13,238 명, 1988년에 35,924 명, 그리고 1990년에는 46,157 명이다.

이것은 10년만에 순수하게 32,919 명이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이같이 높은 성장률은 앞으로 전세계 선교운동의 그림을 다시 그릴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5이것은 조심스런 수자이다. 이 논문은 전체적으로 수자를 과장하지 않는 계산 방법을 채택하려고 각별히 노력하였다.

서구 선교기관의 2/3세계 선교사들

서구 선교기관에 소속되어 사역 중인 2/3세계 개신교 선교사들(TWMWA: Two-Thirds World Missionaries serving with Western Agencies)에 대해 연구하므로써 매혹적인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연구의 목적은 그러한 선교사들의 수자를 파악하고 전세계적인 선교운동에 있어서 그들의 활약상을 비추어 줄 적절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 새로운 정보를 2/3세계 선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에 대한 기존의 정보와 합치므로써 2/3세계 선교사의 현재와 미래의 영향에 대해 보다 더 종합적인 전망이 가능하게 되었다.

1990년 말을 기준으로 볼 때 2/3세계 선교사는 전세계 개신교 선교사 총수의 35.6%나 되고 있다!

The Mission Handbook: USA/CANADA Protestant Ministries Overseas(14판)과 같은 자료에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보므로써 우리는 잠정적으로 2/3세계 출신 선교사가 회원으로 있는 서구 개신교 선교사 파송기관이 400 개 이상이나 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선교회들에게 조사표를 보내어 그 경우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고 이 선교사들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이 중에 307개의 선교기관(70%)이 정보를 보내왔다. 그 307 단체 중에 86 단체(28%)가 그들의 선교팀 가운데 2/3세계 선교사들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이 서구 선교단체들은 우리의 2/3세계 선교사 개념에 해당하는 2,402 명을 파송했다고 보고하였다. 통계적인 분석을 해서, 보고되지 않은 선교사가 325 명이 더 있다고 볼 때, 서구 선교단체를 통해 활동 중인 2/3세계 선교사의 총수는 2,727 명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위에 언급한 데이터와 서구의 개신교 선교단체들의 다른 추가적인 자료를 전체적으로 비교했을 때 다음의 사실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1. TWMWA(서구 선교회에서 활동 중인 2/3세계 선교사들)의 수자는 서구 개신교 선교사들의 총수에 비교할 때 대단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서구 선교단체에서 활동 중인 2/3세계 선교사들은 전체 91,013 명으로 추산되는 서구 선교사들의 3%에 불과하다.
  2. TWMWA 선교사들의 대다수(92.2 %)는 교단 선교부를 통하기 보다는 초교파 선교단체와 국제화 추세에 있는 서구 선교단체에 의해 파송되고 있다.
  3. 서구 선교단체들은 그들의 선교팀의 일원으로서 2/3세계 선교사들을 보내려고 하는 경향이 미약하다. 설문에 응답을 한 307 개의 선교단체들 가운데, 86개 단체 만이 실제로 TWMWA 선교사들을 파송하는데 관련되어 있으며, 그 중에 교단 선교부는 29 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221개 서구 단체들은 비서구 출신 선교사가 전혀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
  4. 놀랍게도 TWMWA 선교사들의 전체 재정에서 평균 26%가 2/3세계에서 보내어 지고 있다. 그러나 이 평균 수치는, YWAM(Youth with a Mission)과 OM(Operation Mobilization)과 같은 대형 초교파 단체들이 본국에서 사역하는 TWMWA 선교사들에 대한 본국의 재정 지원을 많이 확보하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도된 것이다.
  5. 대부분의 TWMWA(서구 선교단체에 소속되어 활동 중인 2/3세계 선교사) 선교사들은 장기 사역을 하고 있다. 조사에 응답한 선교단체의 2/3세계 선교사 중에 7.8% 만이 2년 이하의 사역을 하고 있다.
  6. 각 선교회가 보낸 TWMWA 선교사의 수자는 보통 많지 않다. 소속 선교사 중에 TWMWA 선교사가 있다고 응답한 선교회의 평균 TWMWA는 30 명이지만, 전체 선교회의 중간 수치는 7명이었다. 즉, 절반 가량의 선교단체들이 그 회원 중에 TWMWA 선교사는 7 명 이하라고 보고한 것이다. TWMWA 선교사가 있다고 보고한 단체들의 평균 수자가 높은 것은 초교파 선교단체의 선교팀에 소속된 수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전세계 개신교 선교사들의 현황

2/3세계 선교 운동에 대한 데이터와 서구 선교회에서 활동 중인 2/3세계 선교사들에 대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개신교 선교 인력의 세계적인 균형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그릴 수가 있다.

도표 2의 두 개의 파이 도표는 1990년 말 기준으로 위의 데이터를 나타낸 것이다. 1990년 말 현재 전체적으로 약 137,170 명의 개신교 선교사들이 있다.6이 숫자는 서구 선교회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포함한 것인데, 서구 선교의 성장은 From Every People 45 페이지에서 1988년 말 기준으로 10년간 48%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고 보고한 것을 1990년 말 기준으로 갱신한 것이다.  그러나 TWMWA 선교사의 수자는 서구 선교사의 총수에서 제외하여 2/3세계 선교사의 총수에 더하였다.  또한 2/3세계 선교사 총수에 있어서 수자가 중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부분에 적절하게 조정하였다. 이 총수 중에 46,157 명의 선교사들이 비서구 선교단체의 파송을 받은 2/3세계 선교사들이다.

그리고 서구 선교팀 소속으로 보내어진 2/3세계 선교사들의 수자는 2,727 명이다. 결국 서구 선교회에 의해 보내어진 서구 선교사는 88,286 명인 셈이다.

이것은 2/3세계 개신교 선교운동은 교회의 세계복음화의 책임에 있어서 많은 분량을 맡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1990년 말을 기준으로 볼 때 2/3세계 선교사는 전세계 개신교 선교사 총수의 35.6%나 되고 있다!

이 선교사들은 통계적으로만 부각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살며, 고난받으며, 싸우며, 희생하며, 증거하는가 하면, 종종 서구 출신의 선교사들보다 더 큰 영향을 주면서 아주 효과적인 타문화 사역을 한다.

세계선교의 지평을 보며

한동안 수많은 복음적인 선교 지도자들이 2/3세계 선교운동의 성장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역설해왔다. 이 운동의 중요성은 2000년을 향하여 서구 선교와 비서구 선교의 성장을 함께 설계할 때 더욱 명백해진다.7이 예상은 1979년에서 1988년까지 연평균 4%씩 성장한 서구 선교의 성장비율이 지속된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또한 1980년에서 1988년까지 연평균 13.3%씩 성장한 2/3세계 선교의 성장률이 지속된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의 데이터에 의하면, 1980년에서 1990년에 이르기까지 32,919 명의 비서구 선교사가 늘어나서 연평균 13.3%, 십 년 동안 248%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비서구 선교운동의 성장을 나타낸다.

이에 비해서 거의 같은 기간(1979-1988)에 서구 선교운동은 연평균 4.0%, 십 년간 48%의 성장을 하였다.8이것은 the 14th edition of the Mission Handbook: USA/Canada Protestant Ministries Overseas(Monrovia, Calif.: MARC/World Vision International; and Grand Rapids, Mich.: Zondervan Publishing House)에 기초한 것이다. 그리고 이 비율은 서유럽, 호주/뉴질랜드의 선교 성장률이 북미와 같을 것이라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달리 말해서, 지난 십 년 동안 2/3세계 선교운동은 서구 선교운동보다 다섯 배나 더 빨리 성장했다는 것이다.

선교사의 수자처럼 그렇게 극적이지는 않지만, 2/3세계 선교회의 숫적 성장 또한 괄목할 만한 것이다. 도표 3은 1980년에서 1990년까지, 그리고 2000년에 대한 예측을 포함하여 2/3세계 선교회의 총수를 나타내는 것이다.

1980년에서 1988년까지의 성장율은 62%이다. 2/3세계 선교기관의 수자가 현재의 속도로 계속 성장한다면, 2000년에는 1,971개의 비서구 선교회가 존재할 것이다.

2/3세계 선교회들

도표 4는 서기 2000년까지 예상되는 서구와 비서구의 개신교 선교사들의 총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림에서 나타난대로, 1980년에는 15,050명의 2/3세계 선교사가 있었고, 1988년에는 38,360 명, 1990년에는 48,884 명이었으며, 1995년에는 89,160 명, 그리고 2000년에는 164,230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숫자는 비서구 선교회를 통해서 파송된 선교사들 뿐만아니라 서구 선교회를 통해서 파송된 선교사들도 포함한 것이다.

서구 선교사의 세력과 2/3세계 선교사 세력이 현재의 비율로 계속 성장한다면, 2000년에 이르러서는 비서구 출신의 선교사가 개신교 선교사의 다수를 차지할 것이다. 1998년경에 2/3세계 선교사들의 숫자가 서구 선교사 숫자를 웃돌게 될 것이다.

2000년에 서구 선교사들이 대략 131,700 명이 되고 2/3세계 선교사들은 164,200 명이 될 것이다! 그래서 비서구 선교사 세력이 전체 개신교 선교사의 55.5%를 차지할 것이다.

성장은 현재의 속도로 계속될 것인가? 예측은 어디까지나 예측이지 예언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성장률은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해마다 바뀌고 있다.

어느 한 나라의 경제, 정치, 종교적인 포용력의 변화, 환율의 변화, 정부의 법규의 변화 등 외적 요인이 성장률에 극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래서 다만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은 과거에 일어난 것에 기초해서 예측하는 것이다.

세계선교의 협력에 이르는 길

역사적인 세력들이 여러 분야에서 현상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관성을 극복하고 있다. 좌익 정치 이데올로기들이 붕괴되고 있다. 경제력의 균형이 아시아, 서유럽, 그리고 중동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류의 영혼에 거대한 영적 진공 상태가 점점 커지고 있다. 만약 세계가 올바른 복음을 필요로 한다면,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기독교 복음을 확증하는 가장 좋은 기회는 세계선교 운동을 촉진하는 것일 것이다. 서구와 비서구의 교회들은 복음의 확산을 위해 동역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세상이 찾는 도덕적 권위와 힘을 복음이 전달하기 위해서는, 교회들이 메시지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교회 상호간에게도 헌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교회와 선교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교회는 범세계적인 상황 가운데서 자기를 이해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2/3세계 선교운동은 그런 관점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해외선교는 그리스도인들이 신학적으로 조직적으로 불필요하게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해치지 않고 함께 일할 수 있는 한 분야이다.

    더군다나, 여러 중요한 선교의 과업들은 그렇게 협력하지 않고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협력해야만 하는 몇가지 일이 아래에 소개되어 있다.
  2. 선교사 훈련에 있어서 범세계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2/3세계 선교운동의 급격한 성장은 선교사 훈련에 대한 긴급한 필요를 일으켰다.

    2/3세계 선교사 훈련 기관으로서 훌륭한 본보기를 보여주는 기관들이 더러 있지만, 많은 선교사들이 훈련을 거의 혹은 전혀 받지 않고 선교지로 나가며, 훈련을 꼭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훈련을 받기까지 수개월 혹은 심지어 수년을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그러나 훈련 없이 선교사를 보내는 것은 연장을 주지 않고 대장장이 일을 시키는 것과 같다! 이번 10년 동안 2/3세계 선교사들의 숫자가 3.5 배로 많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선교사 훈련은 서구와 비서구 선교 지도자들에게 공히 가장 우선적인 문제이다.

    범세계적인 지원의 모델들이 2/3세계로 옮겨져야 한다. Operation Movilization, O. C. International, New Tribes Mission, SIM International(舊 Sudan Interior Mission), Youth With a Mission 등과 같은 서구 선교단체들 편에서 국제화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비서구 인력의 수준을 크게 높여 왔다.

    2/3세계 선교회로서 국제적인 기관은 별로 없다. Projecto Magreb라는 단체는 남미의 각 지역에서 인력과 자원을 끌어들여 무슬림 세계에서 집중적으로 사역하는 하나의 국제적인 선교회다.

    Reuben Ezemadu가 이끄는 The Christian Missionary Foundation라는 나이지리아의 선교회는, 9개국으로부터 50명의 선교사를 아프리카의 7개국의 종족에게 보내고 있는 국제적인 선교회이다.

    언젠가 서구의 국제적인 선교회와 비서구의 국제적인 선교회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 날이 올 것이다. 현재로서는 분명한 구분이 있다. 서구 선교회들이 많은 2/3세계 선교사들을 그 선교회에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완전한 국제적인 지위와 동등한 지도력의 기회를 부여할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프로그램들은 명백히 서구적인 경향을 띠며 그들은 보통 서구인 일색인 이사회의 통제를 받고 있다. 이것이 2/3세계 교회로 하여금 서구인들과 긴밀한 일체감을 가지고, 선교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동역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서구 선교회의 지도력 구조와 사역을 진정하게 국제화함으로써 그들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증진할 수가 있을 것이다.

    지금은 또한 국제적인 선교회들이 그들의 지도력, 인력, 사역에 있어서 진정하게 세계적으로 되고자 새출발을 해야 할 때이다. 그러한 모델들이 출현함으로써 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선교의 과업에 뛰어드는데 잠재적으로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

    그것은 또한 전세계 선교 지도자들 간에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거기에 대해 좋게 말하게 할 것이다.
  3. 정보의 자원은 분산되어야 한다. 범세계적인 선교 공동체를 방해하는 주요한 문제는 선교정보의 수집과 보급에 대한 점증하는 요구와 관련되어 있다. 사회과학의 원리들이 선교전략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시대는 미전도 지역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왔다. 이같은 외부적인 영향들이 결집되어 선교정보에 관련된 기대 수준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기대들은 지금과 같이 정보가 북미의 인력과 장비에 의존하는 한 현실적으로 타당성이 없다. 필요한 정보가 정확하고 선교전략에 적용될 수 있으려면, 데이터의 수집과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에 있어서 범세계적인 선교운동에 의해, 중앙 집중화된 기능을 신속히 분산시켜야 한다.

    여기에 서구 교회가 장비와 훈련으로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한 분야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원을 하는 것이 Global Mapping International, DAWN Ministries, O. C. International과 같은 국제적인 선교기관의 목표이기도 하다.

    선교 자원의 중앙으로부터의 분산에 대한 필요성은 많은 비서구 선교 지도자들의 의제이기도 하다. 남미선교협회(COMIBAM)는 남미에서 그 어떤 단체보다 더 많이 선교의 비젼과 자원을 확산해온 자생적이고 국제적인 선교협회이다.

    남미선교협회는 최근에 남미의 각 나라에 국가와 지역별로 선교정보센터를 설립하려는 계획에 착수했다. 이미 아르헨티나에는 선교정보센터가 하나 있으며, 브라질에 또 하나 세워지고 있다.

    서구 교회와 선교회들은 그와 같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확산하는 센터에 인력과 장비를 제공하면 좋을 것이다. 그 선교정보센터들은 앞으로의 선교활동에 대단한 자극이 되고 선교전략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센터들은 범세계적인 선교사업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4. 서구 선교사들은 역할을 바꿀 준비를 해야 한다. 비서구 교회들의 급격한 부흥은 서구 선교사들의 역할을 바꾸고 있다. 전통적으로 서구 선교사들이 가담했던 교회와 관련된 과제들이 점점 더 비서구 국가 지도자들의 손에 떨어질 것이다.

    교회가 성장할 수록 비서구 지도자들은 아마 서구 선교사들보다 자질이 뛰어난 잘 훈련되고 유능한 지도자들을 양성해낼 것이다. 선교사들이 교회 목회를 하고 전도 운동을 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현지 교회가 이러한 일을 할 지도자들을 점점 더 많이 양성해낼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교회들이 새로운 지도자들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자원들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점이다.

    현지 지도자들로부터의 압력에 더하여 서구 선교사들은 후원교회로부터도 압력을 받을 것이다.

    여러 선교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드는 2/3세계 선교사들이 능히 그 일들을 해낼 수 있거나 혹은 더 잘해낼 수 있다는 것이 점점 더 명백해짐에 따라 교회들은 비서구 선교사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옮겨갈 것이다.

    그 결과, 서구 선교사들은 그들의 역할을 더 전문화하게 되면서 보다 전통적인 “일반 선교사”의 역할을 2/3세계 그리스도인들과 선교사들에게 넘겨주게 될 것이다.

결론

2/3세계 선교의 극적인 성장은 일찌기 없었던 선교의 호기를 맞아 교회가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그 선교전략을 재조정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이데올로기 사이의 줄다리기의 결과로 피가 통하지 않는 울혈증세를 보인 편안한 시기는 지나갔다. 갑자기 줄다리기의 저쪽 편에 사람이 없어진 것이다! 줄다리기 로프에 긴장이 있을 때 우리는 오히려 편안했다.

과거에 서구사회는 환경 문제, 기아 문제, 여러 나라의 경제 파탄과 같은 덜 시급한 위협에 대해서는 책임회피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서구가 이데올로기의 뒷자리에 앉아 느슨해진 로프를 보고 있는 동안, 과도한 인간 문제에 직면해 있는 세계의 필요와 기회가 도덕적인 권위와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전 인류를 위한 가장 큰 희망과 그 약속을 실현할 가장 큰 권위는 그 왕국 복음에 있다. 복음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널리 모든 민족에게서 모든 민족에게로 선포되고 있다! 그러나 복음이 전달하는 희망과 영향은, 교회가 얼마나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자기를 발견하며, 선교를 하느냐 하는데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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