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교회 개척: 국내와 타문화권의 이중적 관점에서

현대선교 20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적 교회 개척”. 발행 : 2017년 8월 1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35-50.

송기태
송기태 선교사는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Fortworth, USA)에서 International Church Planting 전공으로 신학 (M.Div.)을 공부하였으며, 몽골 선교사를 역임하면서는 교회 개척 사역에 참여했다. 현재 인터서브 코리아에서 교회 관계 부대표로 섬기고 있으며, 교회 선교 컨설팅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들어가며: 선교적 상상(missional imagination)

‘선교적 교회 개척’이라는 주제 안에는 두 가지의 큰 이슈가 담겨 있다. 한 가지는 선교적(missional)이라는 말이며, 또 한 가지는 교회 개척(church planting)이다. ‘교회 개척’이라는 주제만 해도 꽤 방대한데 그 말 앞에 ‘선교적’이라는 수식어까지 있다. 교회 개척이라는 주제는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주제이다.

최소 2천 년 이상 된 말이다. 그러나 ‘선교적’이란 용어는 아주 최근에 등장한 개념이다. 이 짧은 단어는 “교회와 선교, 혹은 선교 사역에 대한 전 이해를 재구성하는 [획기적인] 개념이었다.”1최형근, 현대선교14호 (한국선교연구원, 2012). pp. 12-13.

‘선교적’이란 형용사가 ‘교회’를 수식하여 형성된 ‘선교적 교회’라는 개념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마치 교회 이름 중에서 ‘주님의 교회’처럼 말이다. 당연한 의미를 부여하는데도 그 당연함이 낯설고 혼란스럽게까지 여겨지는 현실에서 ‘선교적 교회’라는 개념은 코페르니쿠스적인 패러다임 이동을 요구한다.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의심하지 않았던 교회관을 바꾸려는 작업이다. 어쩌면 이 시도는 주님께서 유대주의에 깊이 침식된 제자들을 삼 년 동안 하나님의 나라 관점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 제자들을 바꾸려는 시도와 같은 지도 모른다.

많은 교회 개척자들이 개척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공통적인 질문이 있다. “교회는 과연 무엇인가?” ‘선교적’이란 용어는 이 질문에 가장 잘 답할 수 있는 의미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선교적’ 이란 관형사가 교회라는 명사를 수식해 주기 때문이다.

‘개척(planting)’이라는 용어는 씨를 심든지, 나무를 심든지 그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개척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 분명하다.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 (고전 3:7).

교회 개척자들이 기도하며 깊이 생각해야 하는 주제는 “무엇이 선교적(missional)인가?” 하는 것이다. 그 주제가 결국 “교회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도록 인도하기 때문이다.

“깊은 차원에서 볼 때 선교적 교회는 선교적 상상(missional imagination)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교적 상상은 근본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현존과 활동의 관점에서 교회와 세상을 보는 것과 관련되기 때문이다.”2크레이그 밴 갤더 & 드와이트 J. 사일리, 선교적 교회론의 동향과 발전 ( CLC, 2015). p. 274

선교적 교회 개척은 하나님께서 지역 사회와 세상을 바라보시는 관점을 교회 개척자가 선교적 상상력을 통하여 지역에 문화적인 주님의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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