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언: 선교 교육

현대선교 21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 교육”. 발행 : 2018년 7월 16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5-6.

문상철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 (TEDS)에서 선교학 (Ph.D. in Intercultural Studies)을 전공했으며, 한국선교연구원 (kriM)의 원장 및 선교학술지 현대선교의 편집인으로 섬기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IBMR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 Research)의 집필편집위원 (contributing editor)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교에 있어서 교육적인 사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대하다. 선교 사역의 상당 부분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을 수반한다. 먼저는 선교사 자신이 파송 전에 선교사로서 훈련받고 배우는 것, 사역을 하면서 계속 배워가는 것, 현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인 역할을 하도록 선교사로서 모범을 보이는 것 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선교사는 본질적으로 교육자적 역할을 하도록 부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선교는 이제 성장에서 성숙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지도 꽤 오래되었다. 이제는 그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선교의 성숙은 선교 교육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선교사로서의 자질을 연마하고, 교육자 혹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성숙한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현대 선교의 주제는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호는 변화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선교사 훈련을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최형근 박사의 글, 선교 혁신 시대의 선교사역자 연장교육 방안에 대한 전성걸 박사의 글, 지역교회의 선교 교육을 사례 중심으로 연구한 도문갑 박사, 정서운 선교사, 이영 박사의 공동의 글, 선교지 현지인 선교 교육에 대한 이병문 박사의 글을 주제 논문으로 담고 있다. 선교 교육의 주요 영역에 대해서 전문적인 논의를 전개하는 글들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 기고문 가운데는 한국 선교단체의 조직문화에 대한 이경춘 박사의 글이 있는데, 이 논문은 해당 주제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형진 박사의 데이비드 보쉬에 대한 연구는 우리 시대 선교학의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선교학자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제대로 소개하는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선교학 (missiology)과 교육학 (education)이 잘 통합되어 선교를 교육적으로 하고, 교육을 선교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시너지가 사역 현장에서 더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

선교 교육에 있어서 공식교육 (formal education), 비형식교육 (nonformal education), 비공식교육 (informal education)의 측면들이 통합되어 전반적으로 그 효과성이 증대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통합들로 말미암아 미래에 한국선교의 성숙과 진보가 활발히 일어나는 것을 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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