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현지인 선교 교육

현대선교 21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 교육”. 발행 : 2018년 7월 16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93-116.

이병문
이병문 선교사는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M.Div.)을 공부한 후 MBTS/KGLI에서 선교학 박사 학위(D. Miss.)를 취득하였다. 현재 X국에서 캠퍼스 사역 및 교회개척사역을 펼치며 현지교회와 선교협력 사역을 하고 있다.

I. 들어가는 말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2017년 말 현재 파송된 한국인 선교사가 총 159개국, 21,220명이라고 발표했다.1한국 선교사에 대한 또 하나의 통계인 KWMA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17년 현재 27,436명의 선교사를 170개국에 파송하여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가 kriM의 통계와 차이가 나는 것은 조사기준의 차이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통계수치는 동일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KWMA의 통계에 의하면 한국 선교사 수는 2007-2012년의 5년간 매년 평균 1,409명이 증가한데 반해, 2012-2017년의 5년간은 매년 538명이 증가하여 선교사의 증가 속도가 크게 감소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크리스챤 투데이 2018. 1. 17 보도). 이는 2016년에 153개국, 21,075명에 비해 6개국, 145명(0.7%)이 증가한 수치로서 한국 교회가 세계선교를 위해 귀한 쓰임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크리스천 투데이 2018.1.14 보도).

하지만, 지난 4년간의 증가율은 1.9%(2014년), 1.0%(2015년), 1.9%(2016년)에 이어서 2017년에 0.7%로서 증가 속도가 매우 낮아져, 이제 90년대, 2000년대처럼 큰 폭의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앞으로 은퇴하는 선교사가 본격적으로 나오면 선교사의 절대적 숫자가 감소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사실 한 나라나 민족의 교회가 선교사를 무한하게 보낼 수는 없다. 모라비안 공동체 성도의 12명 중 한 명이 선교사로 갔다는 기록이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고, 한국 교회도 이미 2만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 지원하는데 피로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한국교회도 언젠가는 선교사 파송이 한계에 이르고 더 이상 선교사를 파송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선교가 끝이 나는 것은 아니다. 성령께서는 다른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실 것이다. 이때 우리 선교사들이 현지인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다면 선교의 불길은 계속 타오를 것이고, 장차 선교지에서 그들과 동역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선교사는 선교지 교회가 견고하게 서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 교회가 선교에 동참하고 선교사를 보내는 데까지 이르도록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선교지 교회 설립의 최종 목적지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으로 Steffen은 교회의 설립초기부터 이양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양을 위해서는 선교사명을 계속 감당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steffen 2012: 51). 그래서 선교사는 선교지 교회 설립초기부터 이런 사명을 고취해야 하며, 이후에도 끊임없이 선교교육을 지속해야만 ‘선교하는 교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선교지의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어떻게 선교교육을 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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