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과 난민: 한국사회와 교회의 역할

현대선교 22 (Current Mission Trends): “난민 선교”. 발행 : 2019년 5월 1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37-78.

이병수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조직신학 석사와 선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신대 국제문화선교학과 교수와 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1. 시작하는 글

최근 한국사회에 예멘 난민문제가 뜨거운 감자다. 교회도 이 난민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2016년과 2018년 사이에 예멘 출신 난민 500여 명이 제주도에 입국해 대한민국 정부에 난민 지위 인정을 요청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한민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많은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 비자가 필요하지만 예외적으로 제주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거의 모든 나라 사람들이 별다른 조건 없이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 예멘 난민들은 이 제도를 이용해 제주도에 합법적으로 입국할 수 있었다. 예멘이 이슬람 국가인 만큼 이번 난민 거의 전원이 무슬림이다. 그 탓에 한국에서도 유럽 난민 사태의 영향 하에 한국에서 본격적인 반이슬람, 반난민 여론이 일어났다.

이들에 대해 2018년 9월 14일 예멘인 난민 23명에 대한 인도적 체류가 허가되었고 10월 17일 예멘인 난민 339명에 대한 인도적 체류가 허가되었다.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으면 출도 제한 조치가 해제되기 때문에 이들은 수도권 등 제주도 외 타 지역으로도 자유롭게 이동과 거주가 가능하게 되었고 실제로 출입국청에 따르면 현재 예멘인 인도적 체류자들 중 251명은 이미 출도해 제주도를 떠나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다. 예멘인 난민들 중 34명은 난민 지위가 불인정되었다. 나머지 예멘인 난민 85명은 결정이 보류되었다. 하지만 2018년 12월 14일 결정 보류자 85명에 대한 심사 결과가 발표되어 심사가 최종적으로 완결되었다. 결정이 보류되었던 85명 중 50명은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았고 2명에게는 난민 지위가 부여되었고 22명은 난민 불인정 결정됐으며 11명은 완전히 출국해 심사가 직권 종료됐다. 이로써 총합하여 2명이 난민 인정을 받았고 412명이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았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사회에 갑작스럽게 대두된 난민문제를 교회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를 살펴보는 시도이다. 그 답은 교회의 난민들을 위한 사랑과 봉사 및 선교적 접근이다. 특히 무슬림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비자발적 및 강제적으로 오게 된 무슬림들을 한국교회는 복음 전파의 놀라운 기회를 주신 것으로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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