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선교사의 타문화권 사역 역사와 당면과제 연구

현대선교 23 (Current Mission Trends): “여성과 선교”. 발행 : 2020년 2월 17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7-36.

이정순
한남대학교(B.A),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M.Div. in English, Th.M, Ph.D.), 영국 WEC International 선교훈련원(MOC, Dipl. Miss.)에서 공부하였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Oxford University) 방문학자(Visiting Fellow), 한국 오엠(OM)국제선교회 초대 부대표,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선교학)교수를 역임하였다. 순회선교사역 및 지역연구차 전 세계 6대주의 94개 나라를 방문(1980-2019년)하였으며, 현재 한국오엠국제 선교회 이사(자문위원) 및 선교타임즈 편집위원과 아세아 연합신학대학교 중동연구원 수석 연구원이다. 저서로는 『하나님을 향해 홀로선 여인들』(서울: 죠이선교회출판부, 2000), 『무슬림 여성과 베일』 (서울: CLC, 2002), 『이슬람문화와 여성』(서울: CLC, 2007),『세계선교와 한국여성선교사들』(서울: CLC, 2009),『21세기 한국이슬람의 어제와 오늘』(서울: 도서출판 대서, 2012), A. Scott Moreau편집.『선교학 사전 Evangelical Dictionary of World Missions』 공역 (서울: CLC, 2014),『과학자 계의돈 박사의 한국선교이야기』(서울: CLC, 2016)외 논문 다수가 있다.

1. 들어가는 말

21세기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의 역할과 영향력이 정치, 사회, 종교적으로 커지면서 여성관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전 세계의 여성선교사의 사역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그들의 가치와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 여성선교사들도 세계 선교를 추진하는데에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 여성선교사(이하 여성선교사)의 타문화권 사역의 시작은 해외 한인 교포들을 위한 사역이 아닌, 1931년 공식적으로 최초 타문화권 여성선교사로 중국으로 간 김순호 선교사를 기준으로 하였다.1이정순, 『하나님을 향해 홀로 선 여인들』, (서울: 조이선교회출판부, 2000년), 61. 그 후 수십 년이 지나 한국교회의 해외선교도 양적인 면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나일선(Marlin L. Nelson) 박사가 조사한 1976년 한국선교사 현황에 의하면, 한국선교사의 수는 199명(평신도 137, 목회자 61명)2나일선(Marlin L. Nelson), 『오늘의 아시아 선교-그 문제와 해결』, 윤두혁 옮김, (서울: 보이스사 , 1992 3판), 229-231,;일부에서 나일선 박사 1979년 한국 선교사의 수를 처음 조사했을 당시 93명이라고 기록하고 있다고 인용하고 있는 것에 93명의 숫자에 대하여 필자는 의문을 가진다. 그 근거는 그의 책 『오늘의 아시아 선교』 410-413쪽에 ‘1980년 현재 한국선교사들’이란 제목 하에 전체 102명(1명은 중복됨)의 명단이 나와 있다. 특히 기혼 선교사중에 부인선교사의 이름이 없으며, 1980년 오엠(OM)국제선교회의 선교선 로고스호(M. V. LOGOS)에서 사역하고 있던 필자를 포함한 한국인 4명과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소속등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의 이름도 명단에 기록되지 않았다.으로 파악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가 발표한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 성장률은 2016년 최저이었으나, 2018년 12월 현재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은 2만 7,993명으로 171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3KWMA, “2018년 12월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 「한국선교 KMQ」, (vol.18 No.3, 2019년 봄호, 통권 69호), 114. 이들 중에 대체로 절반이상이 여성 선교사들이다.

4차 산업시대인 2019년의 한국에서는 인구 절벽시대가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 선교사 후보생이 감소되는 상황에서 한국 교회가 세계선교의 선두권을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면, 여성선교사의 가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필자는 세계 구석구석에 있는 변방의 여성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을 주목하였고, 1997년 5개월간 95명을 설문조사와 면담, 연구하여 첫 번째 책을, 10년 후 두 번째 책을 출간하였다.4이정순, 『하나님을 향해 홀로 선 여인들』, (서울: 조이선교회출판부, 2000년); 이정순,『세계선교와 한국여성선교사들』, (서울: CLC, 2009, 2013년). 이번 연구를 위하여는 2019년 6월 말경부터 9월7일까지 28명의 독신 및 기혼 여성선교사를 직접 면담, 설문지, 전자 우편을 통하여 조사를 하였다. 또한 한국 선교계나 현지 선교사협의회에서 발행한 책과 인쇄물5주캄보디아한인선교사회, 『캄보디아 선교역사』, (서울: 도서출판 첨탑, 2013); 전인도선교사회 연구위원회, 『한국교회 인도 한인선교사 백서』, (전인도선교사회 연구위원회, 2012); 인도네시아선교사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인도네시아 선교 35주년 기념집 1971-2006, (인도네시아선교사회, 2006); 한국교회 필리핀 선교 40년사 발행위원회, 『한국교회 필리핀 선교 40년사』, (서울: 도서출판 크리스천언론인협회, 2016); GP선교회, 『2009 GP 선교사역 백서』, (서울: GP선교회, 2009); 마원석, 박기호 편집, 『세계선교와 한국교회』, (서울: 선교타임즈, 2006) 외 선교단체발행 잡지들., 선교단체 정기 간행물과 여성선교사의 기도 서신 등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조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첫째는, 세계선교에 기여한 여성선교사 사역의 역사 연구를 통하여 그들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며, 전에는 무명이었을 여성선교사들의 이름을 소수이지만 기록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여성선교사의 가치와 역할을 과장시키거나 아무런 문제점이 없이 완벽하여 남성 선교사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축소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둘째로, 필자가 처음 연구를 시작한 1997년 이래 현재까지 비교하여 여성 선교사들에 대한 개선점과 고착화된 당면과제를 진단 분석하여 적극적인 개선점을 제안하고자 한다.

여성선교사들은 남성선교사들 못지않은 선교적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헌신한 여성 선교사들의 열매들을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여성선교사들의 사역과 역할이 저평가되고 있거나 무조건 여성선교사의 가치가 인정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제한된 시간과 지면관계로 인하여 이 글에서는 극히 소수의 여성선교사만을 언급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수많은 여성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여성선교사를 인터뷰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본 글의 한계임을 밝힌다.

  아래 글을 계속해서 보기 위해서는 구독 계정에 로그인해야 합니다.



로그인



가입신청 | 패스워드를 잃어버렸습니까?


6. 참고문헌

  • 참고문헌
  • 김영재, 『되돌아보는 한국 기독교』, 수원: 합신대학원출판부, 2008.
  • 라은성, 『위대한 여인들의 발자취』, 서울: 도서출판 그리심, 2005.
  • 마원석, 박기호 편집, 『세계선교와 한국교회』, 서울: 선교타임즈, 2006.
  • 박기호, 『한국교회와 선교운동사』, 서울 및 LA: 아시아선교연구소, 1999.
  • 이재근, 『세계 복음주의 지형도』, 서울: 도서출판 복있는 사람, 2015.
  • 이정순, 『세계선교와 한국여성선교사들』, 서울: CLC, 2009, 2013.
  • _______, 『하나님을 향해 홀로 선 여인들』, 서울: 조이선교회출판부, 2000.
  • 인도네시아선교사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인도네시아 선교 35주년 기념집 1971 -2006』, 2006.
  • 인돈학술원 편, 『미국 남 장로회 내한 선교사 편람 1892-1987』, 대전: 한남대학교 출판부, 2008.
  • 전인도선교사회 연구위원회, 『한국교회 인도 한인선교사 백서』, 전인도선교사회 연구위원회, 2012.
  • 주캄보디아한인선교사회, 『캄보디아 선교역사』, 서울: 도서출판 첨탑, 2013.
  • 한국교회 필리핀 선교 40년사 발행위원회, 『한국교회 필리핀 선교 40년사』, 서울: 도서출판 크리스천언론인협회, 2016.
  • 한국선교정보연구센터(KRIM) 편, 『한국 선교 핸드북』, 서울: 한국해외선교회출판부, 1996.
  • GP선교회, 『2009 GP 선교사역 백서』, 서울: GP선교회, 2009.
  • 나일선(Marlin L. Nelson), 『오늘의 아시아 선교-그 문제와 해결 』, 윤두혁 옮김, 서울: 보이스사, 1992 3판.
  • 앙드레 슈라키, 『성서 시대 사람들』, 박종구 옮김, 서울: 도서출판 부키, 1999.
  • 존 스토트, 『현대 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정옥배 옮김, 서울: IVP, 2005.
  • Ahn, Katherine H. Lee, Awakening the Hermit Kingdom, Pasadena, California; William Carey Library, 2009.
  • Greenlee, David H.ed., From the Straight Path to the Narrow Way, Bucks: Authentic, 2006.
  • Karssen, Gien, Her Name Is Woman, Book 1, Colorado: NavPress, 1981.
  • Keil, C. F. & Delitzsch, The Pentateuch, Grand Rapids: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1980.
  • Maxwell, L.E. & Dearing, Ruth C., Women in Ministry, Camp Hill, Pennsylvania: Christian Publications, 1987.
  • Moon, Steve Sang-Cheol, The Korean Missionary Movement: Dynamics and Trends, 1988-2013, William Carey Library, 2016.
  • Robert, Dana L, American Women in Mission, Macon, George; Mercer University Press, 1996.
  • Spencer, Aída Besançon, Beyond The Curse: Women Called to Ministry, Peabody: Hendrickson Publishers, 1995.
  • Smith, Susan E, Women in Mission, New York: Orbis Books, 2007.
  • Tucker, Ruth A, From Jerusalem to Irian Jaya, Grand Rapids: Academie Books, 1983.
  • Wraight, Heather, Single: the Jesus Model, Leicester; Crossway Books, 1992.
  • 저널
  • 김명혁, “한국교회 선교운동의 역사적 조명과 평가”,
    • http://www.kbpc.kr/jbcgi/board/?acode=0&code=b04&id=13&p=detail&page=137
  • 김한성, “한국 교회의 타문화권 선교 역사의 시기 구분에 관한 연구”, 「성경과 신학」, 제60권, 2011.
  • 노충헌, “연속기획/ 여성사역자에게 듣는다”.《기독신문》 (2019.04.16.), 32면.
  • 이준호, 「교회에서 여자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바울의 견해와 한국교회 여성안수논쟁」, 백석대학교 기독전문대학원 신약신학 2006학년도 박사학위논문.
  • 조영태, “이대로 가면 2021년부터 인구 감소… 예상보다 7-11년 빨라져”, 《중앙일보》 (2019년 2월 28일자), 10면.
  •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 (2018.10.).
  • KWMA, “2018년 12월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 「한국선교 KMQ」. vol.18 No.3/ 2019년 봄호/ 통권 69호.
  • NK조선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수교국-시기별 특징’,
    • http://nk.chosun.com/bbs/list.html?table=bbs_26&idxno=3551&page=5&total=141&sc_area=&sc_word=

관련 글(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