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문화 사역자들을 어떻게 무장시킬 것인가?

현대선교5 (Current Mission Trends). 발행 : 1994년 3월 25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20-28.

윌리엄 테일러
윌리엄 데이빗 테일러-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 선교분과위 총무.

* Evangelcal Missions Quarterly Vol. 29, No. 3. July 1993에서 저자와 출판사의 허락을 받아 전재함

어떤 훈련을 우리가 필요로 하며, 누가 훈련을 할 것인가? 이것은 서구 선교와 비서구 선교에 있어서 기본적인 문제들 가운데 일부이다.

지난 주일 저녁 두 나라에서 선택된 네 명의 주의 종들이 중동에서 선교 사역을 하도록 파송되었다. 로베르토와 마리아 부부는 (장단기 선교사 모두 합하여) 40,000명의 비서구 선교사들 가운데 새로이 포함되었으며, 미국의 댄과 레베카 부부는 88,000명의 서구 장단기 선교사들 가운데 새로이 포함된 사람들이다.

이 두 부부는 많은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 사이에는 출신국이 다르며, 재정 후원도 각각 다른 곳에서 받는다는 점 말고도 중요한 차이점들이 있다.

로베르토와 마리아는 정규 신학 공부를 원하였지만, 그들이 속한 교회는 세계 복음화에 대한 마음은 있으면서도 정규적인 신학 혹은 선교학 공부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댄과 레베카의 교회는, 그들이 선교지를 향해 떠나기 전에 적어도 4년간에 걸쳐 신학 및 선교학 공부를 하기를 원했다.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부부는 선교회를 통하지 않고 출신 교회의 파송을 받아 언어 습득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나간다. 반면에 미국 출신의 선교사 부부는 물론 교회의 파송을 받아 나가지만, 선교회를 통해서 나가며, 향후 2년간은 아랍어 공부를 하려고 한다.

로베르토와 마리아는 그들의 교회에서 2년간의 인턴쉽 과정을 마쳤고, 그 지도자들은 그들을 알고, 그들의 은사를 검증하고, 확인하였다. 그러나 댄과 레베카는 대학을 졸업한 후 곧바로 신학원에 진학하였고, 그 기간 동안 교회와 연관을 맺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실제적이고, 실증적인 것보다는 이론적인 것을 배웠다.

위의 두 선교사 부부 중에서 어느 부부가 가장 좋은 선교사일까? 누가 미전도 종족들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있을까? 누가 언어를 더 잘 배울까? 전략적으로 사역하는데 필요한 목혜적 보호(pastoral care)를 누가 더 많이 받을 것인가? 누가 지속적인 재정 후원을 안정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누가 아랍 세계에서 더 오래 버틸 것인가? 누가 중동을 위해 떠날 준비가 더 잘되었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 두 부부의 예는 실화이다. 여러 형태로 필자는 이와 비슷한 경우들을 상담해보았다. 필자는 세계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서구와 비서구 국가들의 선교 운동에 간여하면서 우리의 선교 사역자들의 파송전 훈련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목도하면서,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고유한 헌신들

북미의 선교 사업은 성숙하고, 풍부하다. 그 나름대로 후보자들을 선교지로 내보낼 효과적인 방법들을 개발했다. 그래서 정규 파송전 훈련을 지지하고 있으나, 어떤 점에서는 지나간 시대의 관점에서 선교사들을 모집하고, 훈련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나머지 젊은 교회와 선교 지도자들로부터 융통성 결여라는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런가 하면, 비서구 선교 운동은 훨씬 더 역사가 짧고, 수천 명의 후보자들이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에 있어서는 풍부하다. 또한 교단적인 차원에서나 개교회 차원에서 서구에서보다 더 교회지향적이다. 그러나 조직적인 약점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후보자들을 쉽게 배치하고, 뒷받침하지 못한다.

후원 형태는 고르지 못하다. 너무나 많은 경우에 있어서 선교 후원은 처음에는 열광적인 약속을 하지만, 1 년내지 2 년 후에 차차 끊어진다. 상대적으로 선교회가 적어서, 많은 후보자들이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선교지에 나간다.

또한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비서구 선교사들이 적절한 훈련을 받지 못하고, 선교지에 간지 얼마 되지 않아 선교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필자는 우선적으로 파송전 훈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떤 점이 문제이고, 어떤 점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가? 서구와 비서구의 교회와 선교회들이 선교사 훈련에 있어서 어떻게 서로를 잘 섬길 수 있을 것인가? 먼저 훈련에 대해 한가지를 살펴보자. 그런 다음 다른 핵심적인 문제들에 대해 다시 다루게 될 것이다.

훈련의 차원들

우리는 다음의 범위들을 훈련의 단계로 보아서는 안된다. 인격 훈련이나 지역 교회에 대한 내용들은 전체적인 과정을 통해 연단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정이 있다. 주요한 훈련의 요소들은 표1에서 확인되고 있다.

1. 인격 훈련(personal disciplines):
인격적, 영적 훈련은 기초적인 것이다. 이것은 영성,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의 삶(연구, 스스로 자양분을 습득함, 배운 것을 나눔), 기도, 금식, 개인적 삶, 관계, 삶의 목적, 선교의 동기, 소명감(타문화권에서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불타는 헌신), 그리고 영적 전투를 포함하는 것이다.

2. 지역 교회(local church):
지역 교회는 대단히 중요하다. 서구와 비서구 국가들에서 모두 지역 교회는 소홀히 여겨져 왔다. 교회는 예배의 기초이며, 기도의 집이며, 은사가 확인되고 사용되는 광장이며,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함께 선교사 후보자들을 평가하는 곳이다. 교회가 후보자들의 전도, 제자도, 교회 개척의 경험에 만족할 때 재정및 기도의 후원을 해서 그들을 내보내는 것이다.

3. 공식(formal), 비형식적(non-formal) 교육:
성경 및 신학 공부는 모든 후보자들이 같은 공식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교사 준비에 있어서 중심적인 것이다. 그런데 학습 프로그램은 개인과 개인의 장래 사역에 맞추어서 짜여져야 한다. 그래서 어디서 이런 교육을 해야 하는가는 후보자와 그의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다른 것이다.

불행히도 서구 학교들은 대체로 공식, 비공식, 비형식 교육을 통합하는 융통성 있는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있지 않다. 모든 후보자들이 일년 씩 상주하면서 공부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대안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전임 사역-가령 미전도 지역에서 장기적인 교회 개척 사역을 하는 경우-을 할 후보자들은 적어도 일년간 학교에 상주하면서 투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4. 타문화 연구(cross-cultural studies):
이러한 종류의 준비는 경우에 따라서는 성경 및 신학 공부와 동시에 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 비서구 선교사 훈련 학교에서는 다르게 접근한다. 그들의 학생들은 이미 공식적인 신학 교육을 마친 사람들이다. 필자가 아는 어떤 학교는 2년간의 목회 경험과 목사 안수를 요구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타문화 커뮤니케이션, 개척적인 교회 설립, 선교사의 삶 등을 가르친다.

5. 파송전 무장(pre-field equipping):
과거보다 더 많은 선교회들이 공식적 훈련에 완전히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자체 훈련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2주에서 2년으로 다양하며, 그 선교회의 교리적, 실제적, 기능적, 지리적 특징들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지역 교회나 교단 차원에서 교회가 파송 주체일 때도 그 고유한 요소들을 가르친다.

6. 선교 현지 훈련(on-field training):
선교사들은 그들의 은사와 사역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민감한 목회적 관심과 계속적인 훈련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파송 교회나 선교회는 사역 중 훈련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7. 훈련자 훈련(training trainers):
서구에서 우리는 선교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에게 실제적이고 이론적인 면에서 선교학적인 자격을 요구해왔다. 효과적이고 권위 있게 가르치기 위해서 교수들은 먼저 상당한 타문화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훌륭한 교수, 목자, 제자삼는 사람, 모델, 스승일 뿐만 아니라 상황화된 의사전달자가 되어야 했다. 그런가 하면 제자도와 배움에 있어서 집단적인 헌신을 보여야 했다.

상호적인 섬김

앞서 훈련의 과정을 살펴보았으므로 훈련과 관련된 또 다른 중요한 문제들을 살펴보자. 필자의 이러한 관측은 비서구 출신의 동역자들에게서 나온 것이다.

1. 누가 훈련을 받아야 하는가?
첫째, 아리조나에 있는 나하보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미국 선교사들이나, 남부 인도 출신의 선교사가 북부 인도에서 사역하는 경우처럼 자기 나라에서 타문화 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언어적, 지리적,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지만, 비자는 필요 없는 상황이다.

둘째, 다른 나라에서 사역하기 위해서 많은 장벽을 넘어야 하고, 비자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셋째로는, 선교사들에게 문이 닫힌 나라에서 사역을 하는 자비량 선교사들이 있다. 넷째, 비거주 선교사들이 있다. 다섯째, 항상 학교에 등록을 해서, 공부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장기적인 “학생 선교사들”이 있다.

2. 훈련자들은 누가되어야 하는가?
선교사들의 훈련자들은 어디서 배출되며, 그들은 어디서 훈련을 받는가? 서구에는 이러한 사역을 감당할 은사를 가진 잠재적인 남녀 지도자들이 있다. 비서구 기관에는 훈련자로서 섬길 경험있는 선교사들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경험이 있고, 능력이 있는 서구 선교사들은 그들의 생애의 중요한 부분을 비서구 선교사들을 훈련하는데 투자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비서구 훈련자들의 훈련을 격려해야 한다. 이것은 그들을 서구에 보내어 더 많은 이론적인 훈련을 받게 하자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서구의 학교들이 비서구 훈련 프로그램을 수용하고, 이 고유한 동반자 관계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3. 통합적인 파송전 훈련이 필요하다.
많은 서구 선교회들이 정규 학과 과정을 요구하고, 너무 조직화되어 있으므로 더러 서구와 비서구의 교회들은 그 과정을 생략하고 만다. 그래서 열성이 있고, 은사가 있는 사람들을 내보내지만, 그들은 전임 사역자로서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채 나가는 것이다.

비서구 교회와 선교 지도자들은 일반적으로 선교사들이 파송전 훈련을 잘 받기를 바라지만, 후보자들이 형식적이고, 이론적이고, 학위 지향적인 프로그램의 함정에 빠져서 사역의 실제와 교회로부터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다. 선교회들과 교회들과 학생들은 가능한 한 가장 잘 통합된 훈련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4. 우리는 우리의 학습 및 교수 양식을 분석해야 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는가? 우리는 차이점에 비추어서 어떻게 가르치는가? 너무나 자주 우리의 교사들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배운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교사와 학생들이 종종 좌절감을 느낀다. 학습 양식은 문화적인, 성적인, 유전적인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5. 비서구 선교 지도자들은 그들 상황 속에서의 훈련을 원한다.
이 점은 뻔한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필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서구에서만 신학 훈련과 선교사 훈련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놀란다.

몇 해 전에 선교에 뛰어들었던 어떤 싱가폴 목사가 필자에게 “선교학적으로 가장 좋은 학교들이 있는”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받는 것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다. 필자는 정중하게 타문화 사역을 위해서는 인도나, 필리핀이나, 싱가폴에서 가장 좋은 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인도나 남미나 나이제리아 상황에서의 선교 훈련은 보잘 것 없는 캠퍼스, 자원, 스탭 등 경제적인 빈곤의 현실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런가하면 한국, 일본, 싱가폴에서의 훈련은 경제적으로는 양상이 좀 다르기도 하다. 상황화된 훈련은 학문적, 사회적 수준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공부할 것을 요구한다.

6. 비서구 선교사들과 훈련자들은 배우는 공동체 가운데서, 교수, 스탭, 후보자들이 지속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훈련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서양 훈련원들은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 훈련은 공동체 속에서 영성과 제자도를 길러야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선교사의 현지 생존은 공식적인 학업보다는 영성과 다른 동역자들과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능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All Nations Christian College는 이런 종류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학교의 예이다.

7. 우리의 훈련은 공식 교육과 비공식 및 비형식 교육을 결합해야 한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학급, 점수, 시험, 논문, 학위 및 졸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학문적 자격을 강조한 공식 교육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의 가치와 함께 다른 두 가지 접근법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비형식 교육은 계획대로, 목적을 따라 이루어지는 공부이지만, 대개 강의실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현장 작업을 평가와 대화, 단체 활동, 실제적인 과정, 견습 과정 등과 결합시킨 것이다. 졸업 자격은 훈련 기간 중에 습득한 사역의 기술에 더 많이 관련된다.

비공식 교육은 훈련 공동체의 정신에 유의하면서, 제자훈련자요 모델이요 스승으로서의 동료 학생, 스탭과의 매일의 접촉 속에서 선교사의 삶을 강조한다.

어려운 질문들

서구 출신이건 비서구 출신이건 모든 선교사 훈련에 관련되는 이러한 일곱 가지 고려 사항으로부터 몇 가지 실제적인 질문들이 생긴다.

비서구 지도자들이 그들 나름대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가운데(어떤 이들은 아직도 서양의 모델을 복사하고 있지만,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서구 지도자들도 너무나 과중하게 공식적이고, 이론적이고, 교회와 연관되지 않은 교육에 치중해온 서구의 선교 사업의 문제점들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어쩌면 인가 기관(기독교적이건 세속적이건)이라는 것이 효과적인 선교사 훈련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기보다 장애가 되는 것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주요한 관련자들이 이 문제를 두고 모여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미래의 선교사들, 파송교회와 선교지 교회들, 선교회들, 공식 훈련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교회들, 선교학 교수들, 서구 학교의 행정가들이 함께 모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함께 훈련을 평가하고, 문제들을 분석하고, 창의적이고, 상황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사고를 과격하게 뒤집어서 커리큘럼이나 교수의 자질, 행정가들, 시설, 도서실 대신에 우리의 훈련자들에게 어떠한 결과가 오는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우리의 후보자들이 선교 사역에 들어갈 때 어떤 지식과 태도와 기술을 가지기를 원하는가, 성경적인 지도력의 자질들을 우리의 커리큘럼 속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하는 것들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제시한 우리의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이다. 최고의 학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믿을 만한 선교학 학위를 받으시라.” 너무나 자주 우리는 이런 슬로건을 내걸면서 우리의 프로그램을 알린다. 물론 필자가 제시하는 대안은 우리의 교육 구조를 모두 버리자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대한 변화를 재촉하는 것이다.

서구 지도자들은 비서구 선교 지도자들과 대화하면서 서구 선교 운동에 대한 그들의 확신에 찬 말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서구는 몇몇 비서구 환경 가운데서 행해지고 있는 창의적인 일들을 볼 필요가 있으며, 전통적인 서구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비서구의 자상한 평가를 들을 필요가 있다.

다시 한번 우리 선교사 훈련자들의 필수적인 자질에 대해 정리해보자. 이 지도자들은 남녀 불문하고,

  • (1) 타문화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한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경험이 있어야 하며,
  • (2) 효과적이고 상황화된 전달자로서 내용과 심정과 비젼을 심어줄 수 있는 가르치는데 은사를 가진 사람이어야 하며,
  • (3) 종의 마음을 가지고, 타문화 사역의 실제를 반영하는 배움의 공동체를 만드는데 헌신한 목자여야 하며,
  • (4) 가르치는 가운데 학생들을 제자화하고, 그들의 모델이 되며, 스승이 될 수 있어야 하며,
  • (5) 자기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물론 비서구 훈련자들은 어디서 높은 등급의 학위를 취득할 것인가에 대한 어려운 결정에 직면해야 한다. 상황은 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인들은 Nairobi Evangelical Graduate School of Theology에서 선교학 분야의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인도 사람들은 Union Biblical Seminary나 South Asia Institute of Advanced Christian Studies에서, 필리핀 사람들은 Asia Theological Seminary에서, 한국 사람들은 수많은 학교들이 있고, 남미 사람들은 콜롬비아의 the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비슷한 수준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비서구 나라들 가운데서는 매년 더 많은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이제 더 높은 과정의 공부를 위해서 서양으로 와야 하는가? 모두 사정에 따라 다를 것이다. 서구 학교들은 박사 과정을 제시하고 있으며, 필자는 이런 학교에서 더 공부하는 것을 지지한다.

그러나 (1) 이미 선교사 훈련자로서 자질이 확인되었으며, (2) 원래의 훈련 사역으로 되돌아가겠다는 문서상의 약속을 한 사람이어야 하며, (3) 상황에 적합하게 연구하고, 논문을 쓰기 위해서 융통성을 가지고 교수들과 협의할 사람, (4) 민감한 타문화 교수 밑에서 양육되고, 사사받을 사람이어야 하는 등의 몇 가지 요건에 해당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어떤 서구 신학교들은 비서구 선교사 훈련자들을 초청해서 함께 머물면서 가르치도록 해왔다. 그렇다면 왜 비서구 지도자들과 대화하고, 동역하는 가운데 다른 나라에서 상황화된 고급 과정을 열지는 않는가?

결론

로베르토와 마리아, 댄과 레베카는 수천 명의 창의적이고, 헌신된 타문화 사역자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모두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훈련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선교지에서 장기, 전임 선교사로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우리 선교 지도자들과 훈련자들에 주어진 도전이요 기회이다.

비교적 어리고, 열성적인 비서구 선교 운동과, 비교적 오래되었고, 더 경험이 많은 서구의 선교 운동은 각각의 풍부한 자원을 결합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위해서 싸울 타문화 사역자들을 효과적으로 무장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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