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종교 현황과 미래의 선교방향

현대선교8 (Current Mission Trends): “선교와 성령”.발행 : 1996년 4월 30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71-86.

씨 고든 올슨(C. Gordon Olson)
컬럼비아 신학 대학원 조교수
정규채 편역
서울대 법학과 졸업. GMTC 8기 수료후 현 한국해외선교회 사무국장.

(What in the World is God doing?(“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가?”: Global Gospel Publishers Press) 중 제 12장과 제22장을 편역한 것입니다.)

가. 세계의 종교 현황

I. 정령숭배 : 부족사회의 종교

정령숭배(Animism)는 일반적으로 부족민들 또는 문맹(文盲)사회의 종교를 설명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용어로서 때로는 전통 종교 또는 원시종교라고 불리고 있지만 실상은 매우 복잡한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열대의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에 1억 이상의 정령숭배자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회교도, 불교도 및 명목상의 기독교도와 같은 소위 고등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정령숭배적 요소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정령숭배의 어원을 살펴보면, 호흡 또는 숨(breath)을 뜻하는 아니마(anima)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지만 대개 공동체적 제사, 통과의례(출생, 성인, 결혼, 사망등과 관련), 마술, 신화, 금기사항, 토템, 사자(死者)에 대한 숭배의식 등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으며, 이와 같은 관습이나 개념들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사자(死者) 숭배: 조상에 대한 존경심 또는 죽은 자, 특별히 횡사를 한 자가 산 자에게 끼칠치 모를 해악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인해 죽은 자의 영혼에 대한 관심은 부족사회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정령에 대한 예배 (Spirit worship): 부족민들은 또한 비인격적인 자연력 또는 인격적인 정령이나 귀신들도 믿고 있어, 이들을 달래기 위한 금기사항이나 의례들이 자신들의 삶을 온통 지배하고 있다. 무속신앙, 마술, 주물(呪物) 숭배 등이 이와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3. 자연숭배(Naturism) : 태양이나 달과 같은 자연계를 의인화하여 숭배하는 것으로 많은 경우 자연숭배는 우상숭배와 다신교로 발전하게 된다. ‘형제-자매 관계’를 뜻하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말에서 유래한 토템(totem)숭배는 자연숭배의 한 형태이다.

윌리엄 페이턴(William Paton)은 정령숭배의 네가지 성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 1) 삶의 전 영역에 두려움이 스며있다;
  • 2) 자신들의 종교로부터 위안을 받지 못한다;
  • 3) 절대적인 도덕의 기준이 없다;
  • 4) 신과 인격적인 관계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운명론자/결정론자가 된다.

II. 힌두교 : 인도의 범신론/다신교

힌두교는 인도대륙에서 오랜 역사적 발전과정을 통해서 생겨난 범신론적 종교로서 하나의 통일된 종교라기보다는 종교들의 회집이라고 할 수 있는 바, 인도대륙의 원주민이었던 드라비다인들과 서북쪽에서 침입해온 산스크리트어를 사용하는 아리안인 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로 생겨난 종교이다.

짙은 피부색의 드라비다인들은 다신교를 신봉하였으며, 특히 풍요의 여신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었던 바, 환생(reincarnation)이나 업보(karma)에 관한 약간의 개념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밝은 피부색의 아리안들은 인종적으로는 헬라인과 페르샤인과 연결되어 있었으며, 종교적으로는 정령숭배와 자연숭배를 하고 있었음이 그들의 성문서인 베다를 통해서 알 수 있다. 힌두교의 몇 가지 특징들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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