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력 계발과 비형식 교육

현대선교9 (Current Mission Trends): “지도력 계발과 비형식 교육”. 발행 : 1996년 9월 10일, 서울:GMF Press. 수록면 : 13-71.

테드 워드(Ted W. Ward)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기독교 교육 및 선교학 교수, 국제학 과장 역임. 정년퇴직 후 현재 세계적인 선교지도자와 교육지도자들을 양성.
요약, 편집자: 안점식
서울대 철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전공, 합동신학 대학원 졸업, 현재 GMTC 교수

이 글은 GMF가 개최하는 선교사 재교육 세미나 시리즈 중 첫번째 세미나로서, 1996년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선교와 교육]이라는 주제 하에 목산 침례교회에 있었던 Ted Ward 박사의 세미나를 녹취 후, 요약, 편집한 것이다. (요약, 편집자: 안점식)

1. 교육과 문화

(1) 복음과 문화의 갈등

교회가 하나님 말씀을 성실히 지켜나갔을 때는 건강하였으나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다루지 않았을 때는 연약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 복음은 문화 속으로 들어가며 그로 인하여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볼 때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복음은 문화에 대하여 반대적인 위치에 놓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복음이 문화에 맞추어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구부러져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일은 초대교회에서부터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문화가 복음을 구부릴 때 복음이 문화에 완전히 맞추어질 때까지 구부러져서, 결국 문화가 복음을 지배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다. 이렇게 됨으로 연약한 교회를 만들기 때문이고, 또한 복음이 나가는 길을 완전히 막기 때문이다.

어떤 나라는 기독교의 형상만 남고 실체는 남아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어떤 나라는 그 국가 안에 수세기에 걸쳐 기독교가 있었지만 복음의 진리는 그 사회 속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면밀히 따져들어가 보면 문화가 완전히 복음을 삼켜버린 일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렇듯 문화는 복음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굉장히 힘이 있기 때문에 문화와 심각하게 대립되는 지점에 올 때 그 갈등을 현명하게 소화시키지 않는다면 복음에 해가 된다. 다른 문화에서 선교할 때는 이와같은 긴장상태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한국에서 해외로 선교하러 가는 입장에서 한국의 기독교를 심으려는 태도를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영국 등에서 나가는 선교사는 식민주의 사상을 가지고 나가서 본국의 기독교를 그 나라에 심었다. 현지 교회의 어려움들을 따져들어가보면 이런 결점들을 가지고 들어갔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식민주의를 개관적으로 들여다보면 식민주의 개념 자체는 선교와 상당히 비슷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첫째, 모든 결정은 통제하는 국가에 유리하도록 결정된다.

둘째, 식민지국의 사람들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는 거의 결정되지 않는다.

셋째, 식민지국의 사람들이 세계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통치국을 통해서만 연결하도록 한다.

식민화된 국가의 사람들은 통치국의 결정이 무엇이든 간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된다. 어떤 기구들이든지 통치국의 형태를 닮게 된다. 여기서 식민지의 패턴과 선교의 패턴이 상당히 유사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통치국들은 선교를 통해 식민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의 서구선교의 결과는 서구선교에서 상당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들이 지난 200여년간 식민주의적으로 복음을 전달하면서 행한 실수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부상하고 있는 신흥 선교국들은 서구선교의 지난 실수들로 다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실수로부터 아무 것도 배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나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실수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한국의 선교도 식민주의적인 선교를 한다면 즉각적으로 거부를 당하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가 선교할 때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한국적 문화만을 가지고 나가서 복음을 전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경이 교회의 본질을 무엇이라고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교회의 중요한 본질중의 하나는 교회 안에서 지도자를 어떻게 계발하느냐 하는 것이다.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배워야 할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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