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의 사역과 마음관리 – 감정 나누기

한국선교연구원 주: 이 글은 중국어문선교회에서 발행하는 <중국을 주께로>에 실린 것으로, 중국어문선교회의 동의를 받아 게재합니다. 이 외에도 <중국을 주께로>에 실린 글을 읽기 원하면, 글 하단의 배너를 눌러주세요.

중국을 주께로 제134호(2013년 11,12월호)
특집 제목: 한국 속의 작은 중국, 안산 중국인 사역
발행: 중국어문선교회

한해빈 | 대만선교사

이제까지 우리는 선교사로서 사역 가운데 마음을 관리하는 것이 자신과 사역 대상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 생각해 봤다. 그리고 감정에 대한 이해를 갖고 매일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마음관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왜 감정을 나누어야 하는가?
왜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야 하는가? 정말 감정을 나눈 것이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는가? 즉 고백하는 것이 치유와 회복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해 요한일서 1장 9절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라고 하신다. 여기서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은 ‘자백’하는 것이다. 즉 고백하는 일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죄를 사하고 우리를 깨끗케 하신다. 즉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고통스런 마음을 고백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을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의 감정을 나눔을 통해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혼자 스스로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거나 회복의 여정으로 나갈 수 없다. 반드시 공동체 안에서 나눔을 통해 마음을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다.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반드시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체크해 보는 것은 자신을 돌보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매일 자신의 감정을 체크해 보고 그 감정에 이름을 붙여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살피는 것은 자신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연습과 자신에 대한 배려는 자신의 영성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감정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가도록 하는 힘을 공급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사람에게 감정을 주신 목적이기도 하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살펴봤다면 반드시 공동체 안에서 나누어야 한다. 공동체 안에서 나눔을 가져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의 감정이 사람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것도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혼자 자신의 감정의 고통을 극복하고 해결해 가겠다는 것은 근본적인 마음의 상처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유 외에 왜 우리가 감정을 살피고 나누어야 하는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사람은 언어를 통해 교제하는 존재이다. 언어를 통해 서로의 생각이나 사건을 나눔을 통해 서로 교제하는 것이다. 사람은 서로의 나눔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동시에 공동체를 통해서 자신을 성숙시켜 가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가지고 사람과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인간의 존재론적인 목적에 의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어야 한다. 나눔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한 인간으로서 성숙해 가는 것이다.

   둘째, 서로의 나눔을 통해 감정을 객관화할 수 있다.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감정을 자신 속에만 묻어 두고 있다면 그것은 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만 남아 있을 것이다. 결국 그 감정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서 자신의 감정에 갇혀 있고 자신을 더욱 다른 사람과 고립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이 느끼고 있는 분노라는 감정에 대해 자신 속에 계속 쌓아 놓기만 한다면 결국 분노라는 감정은 자신을 파괴하는 핵무기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분노의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눌 때에 그 분노의 감정 속에 갇혀 있지 않고 제3자가 보듯이 객관화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한걸음 뒤로 물러나 감정이 일어난 상황과 그 이유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나눔 이후에 자신이 왜 그런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 더욱 명백하게 알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자신이 느낀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나눔 자체로서 감정의 지수가 내려간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격한 감정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속으로 삭이기만 한다면 아마도 많은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없어진 것 같은 감정은 잊힌 것이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느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면 이전에 감정이 현재의 감정과 합세해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경험된 감정은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에 나눌 때에는 여전히 격한 슬픔이나 고독 그리고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반복해서 나누는 과정을 통해 처음에 경험했던 감정의 격한 지수가 내려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렇게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것은 감정을 해결하기에 가장 효과적이며 기본적인 방법이다.

   넷째, 감정 나눔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간다. 감정 나눔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관계의 친밀함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관계에서의 친밀함을 추구한다. 특별히 대중 속에 고독이란 말처럼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우리 사역자들은 깊은 고독함 가운데 빠질 수 있다. 내가 봉사해야 하는 대상은 많지만 나와 친밀감을 나눌 관계는 없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사역자가 친밀함의 필요가 건강하게 채워지지 않으면 파괴적인 방법으로 그 기본적인 욕구를 채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역자가 선교지에서 이성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 있는 것을 본다. 사실 이로 인해 사역을 내려놓는 것을 본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만약 서로의 감정을 나누기 시작한다면 친밀함을 얻을 수 있다. 부부나 동역자들 가운데서 친밀함의 욕구를 공급받을 수 있다. 함께 살고 함께 사역하지만 서로에게 친밀함을 주지 않는 사역으로만 만나는 메마른 관계가 되기 쉽다. 그래서 서로의 감정을 나눔을 통해 서로에게 친밀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다섯째,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시작이 된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기 시작하는 것은 단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친밀함을 증진시키는 것은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경험하는 시작이 된다는 것이다. 아마도 사역자라면 감정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과 감정을 나누듯이 하나님과 나의 감정을 표현해 내기 시작할 때에 친밀감이 깊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감정은 우리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도록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감정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가?
감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한 장소가 필요하다. 이곳에서 내가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더라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내가 감정을 나눌 때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받아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환경은 자연적으로 만들어 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모임에서는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원칙적으로 그곳에서 나눈 이야기는 그곳에 놓고 간다는 약속이다. 비밀이 안전하게 지켜진다는 신뢰가 생길 때에 비로소 감정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다.

   둘째, 그 환경 가운데 이제 감정을 나누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훈련이 되지 않은 경우는 대개 사건을 나누는 것은 잘 하지만, 감정을 나누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사건이나 생각보다는 사건 가운데 자신이 경험한 감정은 무엇인지는 말하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이 많으면 모임의 역동성이 작아진다. 그래서 짧게나마 사건 가운데 감정을 찾고 그것을 진솔하게 나누는 것이다.

   셋째, 감정을 나눌 때 비판과 판단을 하지 않아야 한다. 나눈 감정은 도덕적인 평가를 받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도 나눈 내용에 대해 도덕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넷째, 이야기하는 동안 끼어들거나 가르치지 않는다. 한 사람이 감정을 나누는 동안 누구도 끼어들지 않는다. 이것이 그 사람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태도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눈 내용에 대해 해답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감정을 나누는 모임은 해답을 찾아 주는 곳이 아니라 해답을 찾아가도록 함께 해 주는 곳이다.

   다섯째, 나누기를 원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 표시하고 3-5분 정도 나눔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한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3-5분 정도라고 한다. 서로 집중하여 경청할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장황하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사건을 말하고 그곳 가운데에서 느낀 감정에 대해 나누는 것이다. 이런 가이드라인 안에서 모임을 진행한다면 대부분은 의미 있는 나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감정 나눔을 위한 지지그룹(Support Group)
위에서 말한 안전한 장소와 안전한 사람의 나눔의 환경을 이룸으로 인해 지지그룹이 형성된다. 지지그룹 안에서 각자의 감정을 나누면서 서로가 회복을 경험한다.

   이런 모임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중독자들을 위한 AA그룹에서 기원한다. AA그룹은 알코올 중독자의 익명 그룹을 말한다. 서로 알코올에서 회복해 가는 과정 가운데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의 모임을 갖는다. 그곳에 나와 일주일 동안 알코올을 회복하고 있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감정을 나눈다. 그런 가운데 지지와 격려를 얻어 다시 일주일을 알코올을 이겨낼 힘을 얻는 것이다. 이런 모임의 형태가 한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이 긴 시간의 임상을 통해 증명이 되고 있다. 그래서 지원그룹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계속 관리하며 자신을 다시금 더욱 건강하게 세워가는 것이다. 이런 지원그룹은 일반적인 소그룹과는 다르다. 가이드라인에서 볼 수 있듯이 누군가가 나의 나눔에 대해 해답을 주거나 해답이 있기를 기대하는 시간이 아니다. 단지 서로 예수 그리스도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따뜻하게 경청해 주고 공감해 주고 존중해 주는 시간이다. 이런 시간을 통해 사람들은 마음을 더욱 깊이 있게 나눌 것이며 마음의 어두움은 더욱 적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그 마음을 더욱 밝게 비출 것이다. 미성숙한 자아가 목소리를 낼 때, 나눔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경청해 주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내면이 성장하고 자신의 문제를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것이다. 특별히 선교지에서 살고 일하는 사역자들은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질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많은 감정의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것들을 나눌 수 없다면 분명히 신체적, 정서적으로 무거운 짐을 지게 될 것이다. 이런 시간이 장시간 지속되다 보면 탈진으로 나타나 결국 무기력함과 우울증으로 시달리게 되고 사람에 대한 사랑을 잃어버릴 것이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열정과 믿음까지도 흔들 수 있다. 선교사로서 영혼에 대한 불타는 마음을 갖기 위해, 또한 하나님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마음과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지그룹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지그룹은 가정 안에서 먼저 형성될 수 있다. 선교지에서 가장 큰 버팀목은 바로 가족이다. 부부 사이에 매일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면 서로가 마음의 벽을 쌓지 않고 더욱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될 수 있다. 부부는 사역의 성벽을 쌓는 것으로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대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특별히 아내 선교사들이 자녀가 독립해 가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우울증으로 고생하거나 아니면 자신만의 사역으로 남편보다 더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본다. 어느 모습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건강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결국 부부 사이에 서로를 향한 격려와 지지가 없어지게 된다. 부부가 함께 사역하면서 감정을 주기적으로 나누는 습관이 있다면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결과들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부모가 자녀들과도 감정을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녀들 역시 부모들만큼이나 선교지에서 많은 압박감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서도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감정들을 들어주고 말하도록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어려운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나눌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탈선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해 긴 방황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자신들의 감정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이다. 부모가 자녀의 눈높이를 맞추어 무조건 비판하지 않고, 억압적으로 가르치지 않고 제대로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건강하게 성장해 갈 것이고 부모와 함께 선교지와 사역 자체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태도를 가질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가족들이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둘째, 교회공동체 안에서 감정 나눔의 지지 그룹을 만드는 것이다. 교회의 특성상 원래의 소그룹 모임을 멈추고 전적으로 지지그룹 만으로 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원래의 소그룹을 그대로 운영하되 서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그룹을 만드는 것이다. 교회의 사역자들 가운데 감정 나눔의 시간을 만들고 소그룹 조장들을 한 그룹으로 묶어 감정 나누기를 하는 것도 좋다. 서로 동역하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것은 관계 가운데 위험 요소가 있기도 하지만 서로의 하나됨과 친밀함을 위해 도전해 볼 수 있다. 서로 어떤 사역만을 위해 만남을 갖는 관계가 아니라 생명을 나누는 만남으로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모임은 꼭 필요하다. 우리가 돕고 있는 공동체 안에서는 사역자들의 감정 나눔 모임을 갖고 있다. 서로 나누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서로에 대해 마음이 많이 풀어지는 것을 경험하게도 된다. 서로를 공격하는 장소가 아니라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나누는 것은 서로를 신뢰하고 사랑하는 것에 꼭 시도해 볼 만한 것이다. 이렇게 공동체 안에서 감정을 나누는 지지그룹을 운영한다면 서로에게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깊은 소속감을 갖게 된다. 영적이고 정서적인 유대감은 한 사람으로 하여금 안정감을 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지속적으로 성숙해 나가는 토양이 된다.

   셋째, 하나님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라. 결국 우리의 최종적인 목적지는 하나님 이시다. 부부이든 자녀이든 아니면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이든 감정을 나누는 연습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가기 위한 연습이기도 하다. 사람과의 감정 나눔은 하나님과의 감정 나눔을 돕는다. 사람은 하나님께 의지하여 살아가는 존재이다. 감정의 나눔을 통해 하나님과 깊이 연결되는 경험을 하고 사람은 영혼의 깊은 안정감과 평강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경험하는 것을 통해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과의 친밀감이다. 이런 관계에서의 친밀감을 누리기 위해서는 감정을 나누는 관계로 성숙해야 한다. 나는 말씀 묵상하는 시간을 통해 감정을 점검해 보고 감정을 하나님과 나누는 시간으로 병행하고 있다. 나의 삶과 영성 그리고 친밀감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사람과의 나눔은 아무리 솔직하게 나눈다 해도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하나님과의 나눔은 제한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큰 자유함으로 나아가게 하는 도움이 있다. 이렇게 하나님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격려와 지지를 받는 것이다.

감사의 마음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비결은 감정을 건강하게 나누는 것으로 유지할 수 있다. 잠언 16장 32절의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라는 말씀은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준다. 우리가 자신을 건강하게 하고 사역을 건강하게 해나가려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나눌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그 감정들을 하나님 앞에 토로해 내는 연습이 매일 반복되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과 더욱 깊은 친밀감을 경험하면서 풍성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며 영혼을 강건하게 지켜갈 수 있다. 아무쪼록 사역 가운데 원활한 마음관리를 통해 행복한 사역과 삶을 가꾸어 가게 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함께 인내심을 갖고 읽어 주심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중국을 주께로> 134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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