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연합전선을 구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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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주께로 제136호(2013년 3,4월호)
특집 제목: 중국선교의 희망봉, 연합사역
발행: 중국어문선교회

황반석 I 전 중국선교사

1992년 죽의 장막으로 굳게 닫혀 있던 중국의 문이 열리면서 한국교회의 중국 동북3성을 중심으로 조선족을 통한 중국선교의 1단계(동북선교 시대)가 시작되었다. 점차 베이징과 함께 연안 개방도시(상하이, 텐진, 칭다오, 선전 등)들을 중심으로 2000년까지 2단계(도시선교 시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21세기를 열면서 중국의 ‘서부대개발’ 정책과 함께 서남 지역의 쿤밍, 서북 지역의 시안, 우루무치를 중심으로 하는 3단계(소수민족선교 시대)로 선교의 흐름이 이어졌다. 현재는 중국 전역에 한국선교사들이 흩어져 신학교 및 교회개척 사역, 의료 및 문화사역, 캠퍼스 사역, 비즈니스 사역, 북한사역, 구제사역, 한인 디아스포라 사역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2007년 중국선교 200주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4단계(선교중국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이제 중국교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부흥은 주로 중국교회 자체적인 역량을 통해 성숙되어져 간다면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이 중국선교의 패러다임은 이전과는 달리 미국을 중심으로 미주선교사들이 한국교회를 통해 세계선교를 함께 이루어가는 파트너십(협력자 관계)과 같은 역할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필자는 한중수교 이후 1993년 중국에 들어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까지 15년 동안 중국에서 사역하며 지켜본바 지금까지의 중국선교 방향의 흐름을 주도하신 분은 성령 하나님 이셨고, 앞으로도 선교의 주인이 되시는 성령께서 중국교회를 통하여 세계선교를 이루시고자 하는 분명한 섭리가 있음을 믿고 있다. 최근 국내 본부사역을 감당하면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관하는 2010년 세계선교 대회 가운데 한국선교가 중국 및 세계선교에 기여하였던 모든 역량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게 되었다. 중국 내에서 사역한 한국선교사들의 선교모델을 찾아서 보완하고 더 개발한다면 성숙된 선교의 열매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역의 역동성
중국 내 한국선교사들은 그야말로 다양한 형태로, 매우 역동적으로 사역한다. 서두에 말한 대로 초기 동북 지역에서 예배당 건축, 교회개척, 지도자 훈련사역 등을 거쳐 수교 이후 5년 만에 점차 많은 선교사들이 베이징과 개방도시를 중심으로 사역하게 되었다. 지역을 확대해 가면서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섬길 수 있게 되었다. 도시 내 가정교회개척, 전문인사역(교육, 비즈니스, 구제), 지도자 훈련사역, 한인 디아스포라 사역, 캠퍼스사역, 의료 및 문서사역은 그야말로 모든 분야에 걸쳐 있었다. 외모가 비슷하고 한자 문화권에서 자란 언어적 접근 이 비교적 쉬운 한국인 선교사들은 서양선교사들에 비해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사역을 펼쳐갔다. 그러나 서양선교사들은 교파를 초월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다. 사역도 느리고 열매도 없는 것 같았지만 그들은 연합을 위해 힘썼다.

중국 내 공식적인 통계로는 4,800여 명이 넘는 한국선교사 들을 통하여 많은 현지인들이 제자화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한국선교사들 특유의 적극적이며 공격적 정신으로 각 관문도시마다 도시개척을 잘 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개척정신이 강하여 어려운 지역에도 쉽게 접근하였고, 동양권에 속한 중국인들과 쉽게 동화되어 서양선교사들 보다 문화적응에 있어서 뛰어나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의 20대 도시뿐만 아니라 전방개척 지역의 소도시에도 들어가 교회를 개척하면서 점차 사역의 중심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민족 가운데 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의 개척정신은 그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진취적인 개척정신이 없다면 한국교회가 선교강국으로 세워지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한국선교사가 중국에서 사역할 수 없었을 것이다.

2단계(도시선교 시대) 사역에서는 한국선교사들이 베이징 및 연안 개방도시(텐진, 칭다오, 상하이, 선전 등)을 중심으로 도시 가정교회를 개척해, 교회를 중심으로 전도 및 제자훈련, 대학생선교, 신학교 사역 등 계속 하나님나라를 확장해 나갔다. 선교사들이 들어갈 수 있는 도시나 대학교가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나 한국선교사들이 있었다. 한국인 선교사들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중국과 중국인들 가운데 젖어들어 한국인인지 중국인이지 모를 정도의 친밀감을 가졌다. 이것은 한국선교사들의 강점으로, 교회개척의 성장과 부흥을 가져왔다.

사례로 국제도시 S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척된 교회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교회는 20년이 되었는데 선교사가 개척 3년 후, 미전도종족 지역으로 선교지를 옮긴 후 15년이 넘어서 이제는 리더십이 완전히 이양되었다. 그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부흥되고 재정도 자립했다. 그 교회를 통해 다른 교회가 개척되어서 많은 대학생들이 제자훈련을 받고 있다. 개척된 지10년이 넘어서게 돼 이제는 졸업생들과 재학생들 그룹이 각각 모임을 가질 수도 있게 되었다.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서로 사랑하며 건강한 교회개척의 모델이 되고 있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볼 때 점차 영향력이 퍼져가는 상황에서 일부 한국인 사역자들은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3단계 소수민족 지역으로 그 지경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쿤밍을 중심으로 하는 서남 지역, 시안과 우루무치를 중심으로 하는 서북 지역의 소수민족 가운데 21세기를 맞이하면서 한국선교사들이 전략적으로 가운데 들어가게 되었다. 창의적 접근 지역의 전문인 선교사역이라 할 수 있다. 서북쪽 무슬림 지역과 서남 지역의 소수민족 가운데 복음을 들고 가는 전문인 사역자들이 함께 사역에 동참하면서 사역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가지게 되었다.

중국 남부(광저우, 선전 등) 지역에서는 공장선교, 소수민족 지역의 농장을 통한 농업프로젝트, 의료사역 및 교육사업, 비즈니스 사역 등 다양한 범위의 창의적 전문인 선교가 이루어졌다. 전문인 선교사(목사선교사, 평신도선교사 모두 포함)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전문사업(비즈니스 회사, 농장, 학교, 병원)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에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도움을 주거나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선교사 신분을 대신하여 사업가나 의료, 교육 전문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전문 직업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기 어려운 지역에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현지인들에게 전파되는 열매가 있었다. 특히 소수민족 지역에서 창의적 접근방법의 통로로 농업과 목축, 화훼, 식당 등을 통하여 신분과 함께 비자를 얻기도 하고 현지인들을 고용하면서 그들에게 취업의 기회와 함께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

사업이나 영적인 복음전파의 면에서 성공적인 모델이 된 경우도 있지만 시행착오를 통하여 경영상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다. 공안에게 노출되어 추방을 당하기도 하였고, 경영면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받기도 하고 기업의 경영이윤이 적어 장기적인 사역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방개척 지역 에서는 전문인 사역이 점차 더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전후로 외국선교사들에게 비자발급을 보류하며 압박하는 가운데 본국으로 추방되고 있다. 최근에도 계속적으로 비자 발급 문제는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문인 사역의 필요가 더욱 대두되고 있다.

전문인 선교는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남은 전방개척 지역에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지속적인 사역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전문인 사역이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한국의 선교모델이 바로 이런 점에서도 중국에서 좋은 모델이 되었는데 중국의 특성상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제일 활발하게 이루어진 전문인 사역은 일반 비즈니스사역, 농장사역, 식당, 단기의료사역, 교육사역(컴퓨터, 음악, 주일학교) 등이다.

앞으로 이 전문인 사역을 보완 수정한다면 한국인 선교모델의 중요한 장르가 될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 사역은 그만큼 많은 재정과 노력과 팀 사역정신, 전문성이 절대적으로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합의 부족에서 오는 한계
다양한 선교전략을 통해 사역을 감당해 가는 가운데 한계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것을 고찰해 볼 때 보다 효과적인 열매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 한계점은 첫째, 각각의 사역이 갖는 특수성 때문에 다른 사역자와의 갈등이 있다. 둘째, 자신의 사역에만 집중하다보니 다른 사역과의 연관된 부분의 협조가 부족하다. 셋째, 영혼 구원을 위해서는 단순한 한 가지 사역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 완성을 위해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하다. 넷째, 사역의 폐쇄성으로 인하여 균형 잡힌 현지인 동역자를 세우기가 어렵다. 다섯째, 성과와 열매를 맺기 위하여 무리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여섯째, 공산권 사회이고 보안이 요구되다보니 독립적 기관처럼 비밀을 유지하다가 유기적 연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위의 문제점들을 볼 때 사역은 역동성 있게 진행했지만 급하게 성과위주의 사역이 되다 보니 경쟁과 갈등이 생긴다. 또한 균형 잡힌 건강한 교회와 현지인 지도자들을 세우는데 한계가 있고, 유기적인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

연합사역의 장점 및 단점
연합사역은 선교의 지상명령을 완수하는 일에 매우 중요하고 전략적인 일이다. 단순히 또 하나의 사역이라고 보기보다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를 따라 사역을 감당하지만 하나님나라가 온 열방 가운데 이루어지는 일을 위하여 한 몸 된 지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서로 돕고 각 사역의 부족한 부분을 나누어서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연합사역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연합사역은 열방 가운데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에 모든 지체가 연합하여 일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되고 지혜를 모아 서로 소통하며 온전한 코이노니아를 이루며 현지교회를 섬긴다면 신속하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단점을 본다면 책임감이 결여될 수 있으며 일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일이 방해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체되거나 그 책임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형제가 함께 연합하여 사역을 감당하라는 주님의 뜻을 어길 수는 없는 것이다.

연합사역의 사례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이미 연합사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좋은 열매를 거두고 있다. 한 지역에서 지도자훈련사역은 교파를 초월하여 강사진이 함께 연합하여 하는 사례가 있고, 문서사역도 이전보다 중복되지 않고 서로 정보 및 역할을 나누어 진행함으로써 중복 투자가 안 되고 효과적인 결과를 이루었다. 특히 소수민족 지역에 성경번역 같은 일도 서양사역자와 한국인 사역자의 역할 분담이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큰 힘이 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신장자치구에서는 전문인 사역도 교파를 초월하여 농업 프로젝트는 농업 전문인이 전문적인 기술과 경영의 노하우를 가진 사역자, 제자훈련의 목회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미개척 지역을 개척하고 그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연합사역들은 다양한 정보와 기도, 도전이 있어야만 이루어진다.

연합사역의 전망
앞으로 한국인 사역자 간의 연합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외국인 사역자와 현지인 교회 지도자와 충분히 소통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연구하며 준비한다면 연합사역의 지상명령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국 내 연합사역은 이전보다도 크고 실제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 이것은 특히 교파적인 특색이 없는 중국교회에 매우 바람직한 도전이 될 것이다.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연합선교모델 제시
사실 연합사역은 어제 오늘 이야기된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필요성이 제시되었고 수없이 도전해 왔다. 그러나 이 연합사역은 한국사역자들에게는 여전히 취약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변화와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전략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선교를 바라본다면 사역의 각 분야에서 연합사역의 모델들이 더 많이 제시되고 그 결과들을 모을 수 있게 될 것이고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지도자훈련 사역의 연합
각 지역마다 지도자훈련 및 신학교 사역을 한다. 그러나 어떤 지역에서는 연합하여 강사와 현지 교회들이 중복되지 않게 하고 서로 학생들로 인하여 경쟁하지 않는다. 좋은 훈련도 중요하지만 훈련 후 그 땅에 교회가 건강하게 한 몸을 이루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중국인 선교사훈련을 위한 연합적인 훈련 시스템을 가동해야 할 것이다. 현지교회와 함께 타문화권 사역을 위한 선교적인 정보와 네트워크를 통하여 선교지에서의 연합사역이 이루어지도록 동원, 훈련, 파송, 후원, 관리를 위한 연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성경번역 및 문서사역의 연합
    중국 내 소수민족의 성경번역 사역은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전문 단체가 중심이 된다. 그러나 이 일도 연합하지 않고는 이루어지기 어렵다. 비교적 연합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지만 효과적으로 진행해 가기 위하여 지혜를 모아야 한다. 문서 사역에 있어 언급하였지만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단체가 이미 내 놓은 결과물들을 하였던 것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진행한다면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중복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 전방개척 사역의 연합
    중국 내 전방개척 지역이라고 할 만한 곳에는 이미 대부분 외국인 사역자나 중국 현지사역자들이 다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장족자치구, 신장위구르자치구에도 큰 도시들은 대부분 사역자들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아직 소도시 가운데는 들어가지 못한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들도 리더십들이 연합하여 지혜롭게 나누어 들어간다면 복음이 지방과 소도시 가운데에도 들어가기가 훨씬 수월하고 유익할 것이다.
  • 전문인 사역의 연합
    전문인 사역자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역자들이 현장에 투입되는데 서로의 필요와 사역의 공유가 이루어진다면 사역은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BAM(Business As Mission)을 통한 전문인 사역, 전문적 기술의 노하우를 전수하여 더 많은 지역으로 나갈 수 있도록 재원과 사람을 집중하여 성공사례를 공유하면 다른 사역자들이 접근할 때 매우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 연합기구 및 중국선교사협의회의 역할
    중국 내 연합기구가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다. 이 기구는 그동안 좋은 열매를 이루어 지금까지 중국선교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연합의 외형은 보이지만 실제적인 시너지효과는 작았다고 본다. 그렇지만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별, 교파별, 단체별, 사역별 연합을 꾀하는 일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내 것만을 주장하지 않고 전체적인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연합기구에게는 중국대륙 뿐만 아니라 화교권 교회와 한국인 선교사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서 지상명령을 완수하여야 할 책임이 주어진 것이다.

새로운 전환점 앞에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은 이제 중국교회를 바로 이해하고 주님의 뜻에 합당한 교회가 되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섬겨야 할 것이다. 이제 중국교회는 선교대상이다. 마지막 지상과업(FTT) 을 완수하고자 세계선교 사명을 함께 이루어 가야 할 동반자 중국 대륙뿐만 아니라 해외 화교권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교회들과 함께 선교중국 및 세계선교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기에 과거 중국선교를 했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서 효과적, 전략적으로 선교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 내 중국선교 연합단체(중선협)들이 연합하여 이루어낸 미션차이나(MISSION CHINA, 선교하는 중국)는 그만큼 변화하는 중국선교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물론 아직도 소수민족들을 향한 선교는 매우 열악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한족들을 향한 선교에 있어서는 새로운 전환점이 이미 시작되었다. 세계선교 사명을 완수하고자 함에는 중국교회와 함께 이슬람권과 전방개척선교(frontier mission)를 어떻게 선교해야 할 것을 준비해야 하는 통찰력과 하나 됨이 절실히 요청된다.

마지막 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사탄은 그리스도의 지체들의 하나 됨을 무너뜨리려고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천년 교회역사를 보더라도 교회는 연합하기 보다는 다툼과 갈등 속에서 계속 분열되었다. 우리의 힘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는 견고한 사탄의 진을 무너뜨리기 어려운 것이고 오히려 역습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부흥하는 중국교회들은 이제 세계선교에 눈을 뜨고 있다. 지하 가정교회들이 주도적으로 세계선교에 부담감과 사명을 가지고 일어서고 있다, 이러한 중국 현지교회를 도와 2/3세계 선교리더로서 함께 세계선교 동역자로 사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세계선교 완성을 위하여 한국교회와 선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화교를 포함한 중국교회는 ‘백투예루살렘’ 비전을 외치며 10만 중국선교사 파송을 준비하는 선교단체들과 연합해 국내외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은 전략적 한 몸으로 연합하여 세계선교를 위하여 중국교회와 선교의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지상명령을 온전히 이루어야 할 것이다.

<중국을 주께로> 136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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