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교회론의 강조점

선교적 교회는 교회론과 선교론을 굳게 결속시킨 것이다. 이는 “교회는 만민과 만물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여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기 위해 이 세상에서 부름을 받고 이 세상 속으로 보냄을 받은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라는 것이다.

즉,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의 본질이 바로 선교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종교개혁 이후 가톨릭교회와 비교해서 개신교회는 ‘교회’보다는 ‘복음’에 대해 강조하는 전통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사무엘 에스코바(Samuel Escobar)는 교회론이 특히 복음주의 신학의 취약점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복음주의자들은 복음과 선교를 강조하였지만, 그것을 교회론과 연결하는 작업을 심도 있게 진행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선교적 교회론은 지난 수십 년간의 선교학적 발전을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이 선교의 주체가 되신다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개념이 바탕에 깔려있다.

선교적 교회론은 ‘하나님의 선교’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의 도구일 뿐 아니라 교회 그 자체가 목적이요 선교라는 것(the Church is a mission)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교회야말로 하나님 왕국의 첫 열매들이요, 그 왕국의 맛보기(foretaste)로서 하나님의 왕국이 장차 이루어질 것을 보여 주는 표징(sign)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