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릭크래머(Hendrik Kraemer)의 종교신학과 선교신학에 대한 고찰

안점식
서울대 철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전공, 합동신학대학원(M.div) 졸업,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선교학 전공(Ph.D), 현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선교학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크래머 신학사상의 시대적 배경

오늘날 기독교 신앙과 타종교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은 긴급하고 논쟁적인 주제 중의 하나이다. 특히 종교다원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타종교의 기원, 본질 가치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성경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종교신학의 영역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타문화와 타종교에 대한 접촉과 이해가 늘어나면서 타문화와 타종교를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들 선교사들은 아시아 문화와 종교의 진가를 인정하는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들은 타종교를 단순히 어둠의 영역으로 간주하지 않으면서도 그리스도께 깊이 헌신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어네스트 호킹(Ernest hocking)의 책 “선교를 재고한다”(Rethinking Missions) 에서 야기된 논쟁은 1938년 인도 탐바람 대회를 개최하는 상황을 가져왔다.

탐바람에서 제기된 중심 문제들 중에 하나가 그리스도 안에서 표현된 하나님의 계시가 타종교의 신앙 및 실천과 연속적인지 불연속적인지 하는 문제였다. 이 종교신학적 논쟁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한 사람이 화란의 선교학자 헨드릭 크래머(Hendrik Kraemer)이다.

크래머는 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기독교 세계에서의 기독교 메시지”(The Christian Message in a Non-ChristianWorld) 를 저술하였다 이 책에서 크래머는 성경적 실재론 (Biblical Realism)이라는 용어에 기초하여서 기독교 신앙과 타종교 전통 사이의 불연속성과 기독교 복음의 유일성을 강조하였다.

헨드릭 크래머는 종교다원주의자들과의 종교신학적 논쟁이 치열한 상황 가운데서 신정통주의적 신학 개념을 사용해서 종교신학을 제시하였다.

크래머의 신학적 개념들이 바르티안(Bartian)적이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고수하는 크래머의 종교신학과 선교신학은 종교다원주의가 성행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논거들을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헨드릭 크래머의 종교신학과 선교신학을 비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정통 개혁주의 종교신학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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