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적 선교학과 선교사 연장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소고

안점식교수

세계 선교 상황과 아시아적 선교학의 요청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하는 선교학,” “다양한 선교학적 목소리”라는 표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선교학이 주로 서구의 선교학자들에 의해서 주도되어 왔는데 이 서구적 시각에 의해서 형성된 선교학이 항상 옳고 성경적인 것만은 아니며 서구적 상황에 기인한 편견이 개입될 수 있다는 것을 고백한 것이라고 하겠다.

아무튼 이러한 고백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2/3세계의 선교가 신장되고 그 영향력이 선교학의 영역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세계 선교학계는 2/3세계의 시각에서 본 선교학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속한 선교사들과 선교학자들이 리더쉽을 발휘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왜냐하면 2/3세계의 시각에서 보는 선교학은 서구적 시각의 선교학이 가지는 편견의 부작용을 제거해주고 시각의 균형을 이루게 해주며 온전한 범세계적 선교학(Global Missiology)을 이루어서 세계선교에 기여하게 하기 때문이다 (Lee 2000, 135-136; 141).

아시아적 시각은 아시아 출신 선교사들의 필요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선교학에서 다루는 어떤 영역과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문화적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겠지만, 동시에 선교학이 다루어야 할 영역과 주제를 선택하는 것 자체에 시각이 개입되는 것이다. 즉 서구적 선교학은 서구적 시각으로 어떤 주제를 접근할 뿐 아니라, 다루어야 할 주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서구 선교사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서구적 선교학은 어떤 주제에 대한 아시아적 관점을 배제할 뿐 아니라 아시아 출신 선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영역이나 주제를 다루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Lee 2000,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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