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디지털 1세대(Emerging Digital Generation, EDG)의 사회문화적 성격에 대한 연구와 선교적 제언

이대헌 선교사

서론

연구배경

한국교회의 성장이 1990년대 초반 이후 정체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하양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하향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겠지만, 선교인류학적 관점에서 조망했을 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드러남을 감지할 수 있다. 그것은, 한국교회의 사회문화적 괴리현상1나중에 논증하겠으나, 한국교회의 사회문화적 분리는 인류학적으로 평가할 때 “분리”라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기성한국교회의 필요가 한국사회문화의 한 조류, 즉 유교적 사회문화와 밀접하게 “융합”된 형태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교회의 쇠락현상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에도, 아이러니하게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상황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한국교회는 교회의 사회문화적 성격과 전혀 다른 사회문화적 성격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세대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선행하지 않고, 교회가 갖고 있는 기성의 사회문화적 잣대로 새로운 세대를 판단하고만 있다. 문제는,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사회문화적 성격을 더 이상 수용하지 않는, 아니 이제는 관심의 대상으로조차 취급하지 않는 디지털 세대의 사회문화적 성향이다.

교회가 선교적 공동체가 되는데는 두 가지 요소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하나는 진리의 담지자로서의 역할이고, 다른 하나는 그 진리를 전할 선교적 상황에 대한 이해이다. 필자가 판단할 때, 한국교회의 관심은 오직 전자에 쏠려 있는 듯하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선교적 공동체로 이 땅에 그 위상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후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 논문을 통해 후자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을 디지털 1세대가 갖는 사회문화적 성격을 이해함을 통해 논증해 보고자 했다. 상황에 대한 인식이 진리를 왜곡시킬 수도 있다는 막연한 공포심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 공포를 극복하지 않고는 선교적 공동체로 서는 것이 가능하지 않음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 연구가 이와 같은 막연한 공포를 극복하고 한국교회가 선교적 공동체로 서기 위한 기초석들 중 하나가 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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